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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이야기♡

주말,,, 다이칸야마 나들이♡ ^^ 결국 에비스로 마무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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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토요일,,, 도쿄는 무지 더웠습니다.

5월이 아니라 한여름 7월 정도는 되는 줄 알았죠!!

집안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푹푹찌는,,,

6월에 꺼낼 생각이던 선풍기도 꺼내고,,, 大자로 뻗어버렸습니다. ㅋㅋㅋ

 

베란다 너머로 쏟아지는 햇살도, 싱그러운 나무들도,,,

모처럼 이틀연휴,,,

집에 大자로 뻗어만 있기엔 아깝더라구요,,,

잠과 게으름은 훌훌 털고,,,

거울앞에서 꽃단장,,,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와의 추억이 새록새록한 다이칸야마(代官山)로 고고씽~ ♡ ♡ ♡ ♡ ♡

딱히 목적이 있었던게 아니게에,,,

다이칸야마 구석구석을 걸어볼 생각으로 지도따윈 꺼내지 않았습니다. ㅎㅎ;

 

다이칸야마 하면,,, 예쁜 카페, 분위기 좋은 카페, 멋진 카페,,, 등등

카페가 많기로 유명하죠!!

골목골목 사이사이 잡화 가게들과 함께 눈에 뛸듯 말듯 숨은 카페들,,,

 

다이칸야마에서 멋진 카페에 들러, 몽블랑과 아이스티 한잔,,, >< ㅋㅋㅋ

생각만으로 행복해지는 순간,,,

 

저희 집이 도쿄 시골이라,,, 전차 2번 갈아타고 50분여만에 도착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말은 이렇게 해도,,, 저희 동네 나무도 많고, 공원도 많고,,,등등 ㅋㅋ  나름 좋은 동네에용~ 저희 동네 소개는 다음편에,,,ㅎㅎㅎ)

 

아,,, 정말 햇살 너무 좋았습니다.

데이트 나온 남여 커플들이 우글우글,,, ㅋㅋㅋ

유모차 끌로 산책나온 젊은 부부들도 바글바글,,, ㅎㅎㅎ

역시 다이칸야마는 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동네인듯 합니다. *^^*

 

 

다이칸야마 역 앞!! (저랑 같이 간,, 누가 그러더군요!! 이렇게 사진찍고 그러면 관광객 또는 이나카모노로 보인다고 좀 자제하라는,,,ㅠㅠ ㅋ)

날씨가 좋아 그런지 정말 사람 많더군요!! (사진으로는 몇 안돼보이네요!! ㅋㅋㅋ)

 

 

시오 나마캬라메루 크레페,,, 생크림 없는 크레페는 처음이었지만,,, 달콤달콤 깔끔하게 맛있었습니다. ♡

 

쇼핑몰 앞이라 더욱 사람들이 많습니다. *^^*

그날 이 일대 쇼핑몰은 다 돌았는듯 합니다. ㅋㅋㅋ (아이쇼핑이긴 하지만,,,)

 

 

길을 걷다보니 젤라또 가게가 나왔습니다. ^^

 

결국 그냥 못 지나치고 또 군것질,,,ㅋㅋㅋ 

달콤 시원한 아이스는 걷고 또 걸었던 우리에게 오아시스!!! ㅋㅋㅋ

 

 

 

쇼핑몰 구경하고, 무작정 여기저기 골목골목 걷느라,,, 사진은 많이 못 찍었습니다.

제가 올린 사진보다,,,

다이칸야마는 아기자기 이뻣답니다. ㅎㅎㅎ

 

지도없이 무작정 걷다보니,,,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너무 걸었기에,,,

이젠 멋진 카페에 들러,,, 달콤한 케익에 홍차 한잔 마시며 잠시 쉬고 싶었습니다.

한데,,,

이미 우리가 들어선 길에는 그 어떤 미세도 보이지 않고,,,

적막한 철로만,,,

그 위로 연두색 전철이 달리고 있습니다. 네,,, 야마노테센입니다.

도대체 여긴 어디인가?? ㅋㅋㅋ

스마트폰 꺼내들고 지도 검색 했더니,,,

시부야, 다이칸야마, 에비스의 중간에 서 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원 참!!!!! ><

어디로 갈것인가 10초 망설였지만,,,

간단히 에비스로 결정!! *^^*

 

 

 

일본온지 4년이 넘어가면서

에비스(恵比寿)숱하게 다녀봤지만,,, 그 유명한 에비스 가덴 프레이스와 비야스테-션을 한번도 들러보지 않았다는,,,ㅠㅠ

비야 스테-션(ビヤステーション) 은 언제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기에,,, 매번 패스!!

이번만은 기다리기로 맘먹고,,,

줄을 섰습니다.

줄은 좀 길었지만,,, 생각만큼 오래 기다리지 않고(한 20분!!) 장 내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비야 스테-션(ビヤステーション)

 

줄서 있는 동안 메뉴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우리가 주문한 술 안주!! ㅋㅋㅋ

요 귀여운 빵은,,, 독일식 빵이라고 하네요!! ㅋ              저는 노알콜 비루!! ㅋㅋㅋ (저질 췌장으로 인해 현재 알콜 금지령 떨어진 상태!! ㅠㅠ)

 

장내 분위기는 유럽식~ ㅎㅎㅎ

시원한 맥주가 술술 넘어가는 분위기 였습니다.

 

가볍게 맥주 한전 하러 들어오는 손님이 대부분이라 부담은 적게, 분위기는 좋게,,,

맛난 맥주 시원하게 들이키기에 딱 좋은 곳이더군요!! ㅎㅎㅎㅎㅎ

 

 

다이칸야마의 멋진 카페에 들르지 못한건 아쉽지만,,,

그간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에비스 비야 스테-션에 들러

시원한 맥주 한잔 할 수 있었던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한잔하고 밖을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

뜨겁던 햇살도 누그러지고,,,

살랑살랑 저녁 바람은, 시원하니 기분까지 상쾌했습니다.

 

 

여러분도 주말나들이,,, 다이칸야마와 에비스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