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시원~하게 비가 쏟아져 더위가 한풀 꺽이나 싶더니,,,
푹푹찌는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ㅠㅠ (최고기온 30도... >.< )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 중,,,
문득 처음 입사했던 그해 겨울이 떠올랐습니다. ^^
누구나 그렇겠지만,,,
신입시절엔 모든게 다 새롭고, 신기하고, 즐겁고, 재밌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긴장감,,, 등등
저또한 그런 신입시절이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손님과 함께 집 보러 다니는게
재밌고 즐거워 시간가는 줄 모랐었죠!! ㅋ
이런 재미난 일이라도,
퇴근시간을 넘어 밤까지 이어질때는,,, ㅠㅠ
저의 정식 퇴근 시간은 오후 6시!!
부동산 입사 후, 저희 첫 손님,,, 최OO씨~♡
얼굴이 하얗고, 키가 크고, 핸썸한 얼굴,,, 상냥한 말투에 세심한 성격까지,,,
첫 손님이 왕자님!!! ㅋㅋㅋㅋㅋㅋ;;;;;;;
그 분은, 회사원이었기에 퇴근시간부터 항상 집을 보러 나갔었죠!!
반대로 말하면,,, 난 퇴근 할 시간에 안내 나가는 상황!! >.< ;;;
저녁 7시 待ち合わせ。
11월의 해님은 일찍 져버려,,, 저녁 7시부터 컴컴했었습니다.
빈방을 열때마다, 전기도 안들어오는 컴컴한 방!!!
아무리 잘생긴 왕자님과 함께 방을 본다지만,,,(ㅋ;;)
다 큰 처자인 저로써는 무섭기도 하고,,,ㅠㅠ
또 손님과 함께 있다는 긴장감에 횡설수설~
[입사 후, 점장님과 함께가 아닌 저 혼자 손님을 안내하는건 처음이었기에,,,
정말 긴장!! 긴장!! 긴장!! 긴장!! 긴장!! ㅠㅠ]
한번 안내 나갈때 마다 집 3~4개 둘러보느라,,, (역 또한 バラバラ)
저의 퇴근 시간은 밤 11시,,,
(나도 정말 대단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 대견~ㅋㅋㅋ)
이렇게 최OO씨와는 3번 정도 안내를 나갔었습니다. (일본에서 집 찾기,,, 만만하지가 않죠!!)
밤 11시무렵 집에 돌아오면,,,
확 풀리는 긴장감과 함께, 급 밀려오는 피곤함!! ㅋㅋㅋ;
하지만
이렇게 3일정도 손님도, 저도 고생은 했지만,,,
그 끝에 맘에드는 집을 찾았고,,,
저의 첫 손님과, 첫 계약을 무사히 잘 마쳤기에,,,
일에대한 보람을 느끼며 뿌듯했습니다. *^^*
그 시절, 참 순수했던 은땅~♡
ㅍㅎㅎㅎㅎㅎㅎㅎㅎ;;;
부동산 일을 하다보면,
학교 마치고,,,
회사 마치고,,,
그렇게 부동산을 들러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에,
정시 6시 퇴근은 아직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
가~끔은 정시퇴근을 꿈꾸며, 폭풍 仕事를 할때도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발짝 물러서, 입장을 바꿔,,,
내가 집을 찾아도,
일 끝나고 상담을 하러가거나, 집을 보러 갈것 같기에,,,
늦은 퇴근이 예상 되는 날에는,,,
난 원래부터,,, 7시 퇴근이다!!
난 원래부터,,, 8시 퇴근이다!! 라고,,,
체면을 걸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의 일에대한 신념(?)은,,,,,,,,,^^;;
[손님 우선 주의]이니까~~♡
푸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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