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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탐방⑬ - 없는거 빼거 다 있다는 쥬죠? 쥬우죠우 긴자 상점가 (十条銀座商店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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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비가 오는듯, 안오는듯, 그런 날씨에 쥬우죠우 쉐어하우스를 다녀왔어요. ^^

결국 제가 쥬우죠우에 도착했을때 비가 비가 아주 그냥~ >.<

어쩔수없이 역 앞 드럭스토아에서 우산하나를 사고 말았네요~ (비 안올거라는 동료말을 믿은 댓가로,,, 350엔 지출로~ㅠ ㅋㅋ)
(쥬우죠우라고 장음을 넣어서 쓰자니 조금 귀찮은것도 있고해서 요 아래부턴 쥬죠라고 적을께요. ^^;;
하지만 일본내에서는 꼭 장음 쥬우죠우라고 발음 해 주셔야해요.

난데없이 쥬죠라고 하면 일본인 열에 아홉은 읭? 이란 반응 나온답니다. 장음에 민감한 일본인들~ㅋ)

그리하여~ 저는 비오는 쥬죠거리를 둘러보게 되었답니다. ㅎㅎㅎ

이케부크로에서 2정거장 거리의 쥬죠는 시타마치로도 유명하며, 종종 테레비에도 소개되는 유명한 긴자거리가 있답니다.

 

역 앞은 이렇게 로타리가 잘 정비되어 있어요.

 

제가 선 반대편엔 제가 한 때 과잉섭취하던 미스터 도넛이~ 어휴~ 퐁데링그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ㅎㅎㅎ

 

드디어 쥬죠 긴자 상점가 입구입니다.

 

제가 진심 사랑하는 코-지-코-나, 어쩜 생크림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요?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부드럽고~ 케익 스폰지도 보들보들~

개중에 전 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에크레아가 너무 좋아요. ㅎㅎㅎ

코지코나 예찬가라서 손님 안내하면서 코지코나가 눈에띄면 꼭 먹어 보라고 강조 강조~ㅋ;;;

 

이제부터 쥬죠 긴자 상점가 구경하실께요~^^

 

 

 

 

 

 

 

 

 

 

 

 

 

 

 

 

이런 상점가에 100엔샵이 없으면 섭섭하죠? ㅎㅎㅎ

 

 

 

 

 

 

 

제가 또 너무 사랑하는 긴타코~^^ㅎㅎㅎ

먹어 본 타코야키 중에 긴타코보다 맛난 타코야킨 먹어 본 적 없어요.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드럽고, 타코도 쫄깃쫄깃~ >.< 최고 최고~

긴타코가 없는 동네에 살고 있다보니, 한번씩 긴타코 먹고 싶어지면 버스타고 20분이나 나가서 사 먹는다는요~ㅠㅠ

여튼 긴타코 강추입니다. 꼭 드셔보세요~ㅎㅎㅎ

 

정말 없는거 빼고 다 있는 쥬죠긴자~^^

 

 

이치이 쥬죠 쉐어하우스 가는 길목도 찍어봤어요. ^^

역을 나와 상점가 반대쪽으로 조금 나와서

아래처럼 큰 길 하나 건너 그대로 직진입니다. ㅎㅎㅎ

 

큰 길 건너엔 만두가 유명한 일본식 중국요리점 오우쇼우(王将)가~ㅎ

여기 만두 싸고 맛있기로 아주 유명해요. 맛나요~ㅎㅎㅎ

 

그리고

요렇게 슈퍼도 있어요.

이 슈퍼에서 쉐어하우스는 도보 3분정도 일거에요~^^

 

길을 건넜다면, 슈퍼 옆길로 들어서서 이렇게 쭈욱 직진 직진 입니다. ^^

 

비가 내리다 말다 하는 날씨지만 쥬죠의 깨끗한 거리는 아주 잘 찍힌것 같아요. ㅎㅎㅎ

 

얼마전 한국 뉴스에서 길거리 화분을 몰래 가져가는 분들이 많다는 글을 봤어요.

일본에선 이렇게 각 집집마다 화분을 많이 키우시고, 또 바깥에 내 놓으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하지만 특별히 화분 도둑 얘긴 들어본적이 없어요.

 

 

 

담배피며 걸으시면 안되요. (제발~ 담배피며 걷는 사람 너무 미워요. ㅠㅠ) 歩きタバコ禁止

 

철 지난 나팔꽃~ 너무 이쁘네요. ㅎㅎㅎ 이렇게 둬도 아무도 가져가거나 훼손하지 않는다는 거 너무 좋죠?

 

계속 직진입니다. ㅋ

 

스타벅스 종이컵에다가도 꽃을 심은 분의 센스가 돋보이네요~ㅎㅎㅎ

 

왼쪽 쩌~~~기 쉐어하우스가 보일듯 말듯 하네요. ㅋ

쉐어하우스 가깝게 초등학교가 있었어요. 제가 쉐어하우스를 찾은 시간이 마침 아이들 하교 시간인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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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이렇게 화분을 둬도 아무도 안가져가요.

아무도 안가져가고, 아무도 훼손하지 않을거란 믿음이 있고, 그래서 이렇게 안심하고 화분을 기를 수 있는 일본~ 이런건 좀 본 받았으면 해요. ^^

왼쪽은 구에서 가꾸는 화단이구요~^^ 오른쪽은 큰 길가 가게주인들이 이렇게 인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자기들 화분을 내놓고 길러요. ^^

없어지거나 훼손 당할 불안함이 없기에 당당히 나와있는 화분들~^^ 그리고 화단의 꽃~

 

 

 

 

참, 쉐어하우스 뒷쪽으로 가깝게 조선학교도 있었어요. ^^

도쿄에 조선학교가 있다는 얘긴 많이 들었지만, 여기 쥬죠에 있는 줄은 몰랐다는요~ㅋㅋㅋ

 

 경비가 산엄해서 가까이서 사진 찍을 용기가 없었어요. ㅠ ㅋㅋ

신기 방기~ㅋㅋㅋ 같은 한글을 쓰는 북한

분명 같은 나라인데,,, 그게 아닌,,,ㅠㅠ
쉐어하우스 덕분에 말로만 듣던 조선학교 구경(이라고 하기엔 정문만 보고 돌아섰지만~ㅋ)도 하고~ㅋㅋㅋ

 

 

 

 쉐어하우스에서 도보 3~4분 거리엔 이렇게 패밀리레스토랑도 있구요,

스포츠센터도 있어요. ^^

 

쉐어하우스 방문하면서 쥬죠의 이골목 저골목 탐방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

제가 미처 몰랐던 쥬죠의 매력을 흠씬 느끼고 돌아온 날이었어요.

비만 안 왔으면 최고였는데~ㅋㅋㅋ

 

아무것도 없는 동네에 살고 있는 은땅은 이렇게 상점가가 잘 발달된 동네에 오면 그냥마냥 부럽습니다. ㅎㅎㅎ ㅠㅠ

 

 

옆 앞의 분위기 있는 이런 카페도 은땅은 너무 좋아요.^^ 부럽습니다. ㅠㅠ 

근무 시간만 아니면,,, 비도와서 쌀쌀한 날씨에 커피 한 잔이 딱인데~ㅋㅋㅋ

 

 

쥬죠의 동네탐방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