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신주쿠센 나카이 역에서 도보 8분.
한적한 주택지에 녹음이 무성한 돌담이 보입니다.
이곳이, 소설「방랑기:放浪記」「뜬구름:浮雲」등으로 잘 알려진 여류작가 하야시 후미꼬가
1941년(쇼와 16년)부터 1951년(쇼와 26년) 6월 28일까지, 그의 생애를 마감할 때까지 살았던 집입니다.
다이쇼(大正) 11년에 상경한 이후, 많은 고생을 다한 하야시 후미코는 쇼와(昭和) 5년에 오치아이 땅에 이주,
쇼와(昭和) 14년에 이 땅을 구입하고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야마구치 분조(山口文象:근대 일본 건축가)에 의한 설계로 다실풍 건물의 이 집은
교토 느낌의 아기자기함과 후미코만의 느긋함을 갖추고 있는 주택입니다.
후미코는 새집을 짓는 데 있어서, 건축 공부를 하고 설계자나 목수를 데리고 교토의 민가에 견학을 가거나 목재를 보러 가는 등,
집에 대한 애착이 유별났던 것 같아요.
부지 내에는 가족이 생활하는 생활공간 건물과 화가인 남편의 료쿠빈(緑敏)가 쓰던 작업실 건물이 있으며,
정원을 건너 견학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집필 활동을 하던 서재나 다실, 침실, 응접실, 부엌 등이 당시 그대로 남아 있으며,
료쿠빈의 아틀리에는 현재 전시실로 일반 공개되고 있습니다.
정취를 간직한 뜰에는 동백, 석류, 단풍 등의 나무와 화초가 심어져 있으며,|
후미코가 생존 중에는 정원 한쪽엔 많은 맹종죽이 심어졌었다고 해요.
그러나 사후, 대나무는 점점 사라지고, 지금은 맹종죽이 무성했던 그 옛 모습을 볼 순 없지만,
응접실 앞마당 주변 조금 남은 맹종죽으로 옛 흔적이 조금 보일 뿐이랍니다.。
료쿠빈이 후미코의 유품을 관리하기 위해서 세운 창고는 현재 갤러리로 사용되며 사진 등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山口 文象(야마구치 분조, 남성, 1902년 1월 10일 – 1978년 5월 19일)는,
1930년대부터 60년대에 걸쳐 활약한, 근대일본건축운동 리더의 한사람,
모더니즘 건축 디자인과 동시에 일본풍 건축의 명수인 건축가.
[기본 정보]
주소 | 東京都新宿区中井2-20-1 |
TEL | 03-5996-9207 |
입장시간 | 9:00~16:00(종료 16:30) |
휴관일 |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다음 날) 연말・연시(12/29~1/3) |
입장료 | 일반 150엔, 초・중학생 50엔 |
사이트 | https://www.regasu-shinjuku.or.jp/rekihaku/fumiko/12/ |
※가격, 영업시간, 정기휴일 등의 정보는 변경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신정보는 [하야시 후미꼬 기념관]으로 직접 확인 바랍니다.
[지도]
'YOKOSO 신주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주쿠 한복판, 24시간 이용 가능한 릴렉스 공간 (츠타야 북 아파트먼트 : TSUTAYA BOOK APARTMENT) (0) | 2018.09.25 |
---|---|
힐튼 도쿄에 피어난 디저트 페어「재포니즘~꽃보다 마카롱」 (0) | 2018.08.06 |
평일은 알찬 세트메뉴, 주말은 BBQ「도쿄 신주쿠 와인 사무소 FORST 6쵸메 : 東京新宿ワイン事務所FORST6丁目」 (0) | 2018.07.31 |
어른도 아이도 모두가 신나는 하나조노진자 봉오도리(花園神社 盆踊り 2018) (0) | 2018.07.24 |
NEW OPEN!! 「모던 아시아」를 콘셉트로 한 다이닝「GINGER GRASS modern thai vietnamese:진자- 그라스 모단 타이베토나메-제」 (0) | 2018.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