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에피소드~♪♬

일본에서 집 구하기 - 부동산 에피소드⑬ 다이얼식 일본집 우편함(메일박스) 열기!!!

728x90

 

일본의 아파트, 맨션은 대체로 1층에 단체 우편함이 있습니다. 
 
조금 오래된 오토록이 없는 아파트는 단체 우편함이 없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집집마다 현관문에 달린 우편함에 직접 넣는 경우가 많지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이런 경우,,,>.<)
 
우편함 하면,,, ㅋ
우리 손님들 이사하고 꼭 한 번씩 전화 문의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요!!! ㅋㅋㅋ
 
한국에선 아직 다이얼식 우편함이 보편화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다이얼이 달린 우편함을 잠갔다, 열었다 하는 걸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십니다.
 
사실 저도 일본에서 처음 부동산 일을 하면서,
이 다이얼식 우편함 열 때마다 잘 되는 날도 있고, 잘 안되는 날도 있고 해서 짜증이 하늘을 찌르던 애송이 시절이 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여튼,,,ㅋ;;;

 

다이얼식 일본 집 우편함 잘 여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본의 일반 맨션에서 흔히 보는 우편함(메일함!!)
 
우리나라에선 우편함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선 일반적으로 (メールボックス:메일박스)라고 합니다.
일본 좀 살았다고 메일함라는 말이 입에 붙은 은땅이,,,>.<
어쩌다 손님들에게 「메일함 한번 열어보세요!!! 거기 서류 들어 있을 겁니다.」라고 하면 
다들,,, O.O;;; 요런 얼굴을 하실 때가 많으세요!!!

아님 정말 인터넷 메일함을 떠올리며,,, 「네?? 메일함이요???」 하고 되묻는 경우도,,, ㅎ;;;;;

 

좀 괜찮은 맨션은 메일함 옆에 택배 보관함도 함께 있습니다. ㅎㅎㅎ (사진 속 왼쪽!!!)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 우편함마다 요렇게 다이얼이 달려있습니다.

각 호실마다 비밀번호는 다릅니다. ^^

비밀번호는 계약할 때 알려드린답니다. ㅎㅎㅎ

 

이 다이얼이 항상 우리 손님들 속을 썩이는 범인!!!

이 우편함의 경우엔 숫자를 맞추는 기준이 위에 있습니다. (노란색 동그라미!!!)
대부분의 우편함이 이렇듯 기준점이 위에 표시되어 있습니다만,
간혹 여풀떼기(오른쪽, 또는 왼쪽)에 표시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위와 같이 알듯 모를 듯 표시된 곳도 있고, 눈에 확~ 틔게 화살표 모양으로 표시된 곳도 있습니다.
 
 
 
나머지,,, 다이얼 돌리며 우편함 여는 건 사진으로 설명이 어려우므로 동영상으로 봐 주세요!!! ^^

 

 

이 우편함의 비밀번호는
左 2回  
右 1回        
 
계약서에는 항상 위와 같이 적혀 있답니다.
글 내용을 몰라서라기보다 난생처음 보는 표기 방법에 [뭐지??]하고 난감해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기에,,, ^^;;;


쉽게 설명하면,,, 왼쪽으로 5두 번 돌리고, 오른쪽으로 2한번 돌리기!!! 하면 문이 열린답니다.  ^^
 
다이얼식 일본 집 우편함 열기~~~
더 이상 어려워마시고 잘~ 돌려보아요!!! *^^*
 
 
위의 동영상 젤 앞부분 제가 마구 돌리는 건 따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번호가 막 뒤죽박죽되어 있어도 상관없다는 걸 보여드리고자, 마구 돌리는 겁니다.
그리고 번호가 우연히도 [0]번이 젤 위로되어 보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우연일 뿐, 화살표에 0을 맞춰야 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저 화살표 자리에 [0]이 오던 그 어떤 숫자가 오던 상관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