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집의 마룻바닥 지키키!!
일본 집들은 대체로 마룻바닥 집이 많습니다.
'일본에서 살아보자' 하고 집을 좀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겁니다. ㅋ
한국식 우드장판이 아닌
진짜 나뭇바닥이지요. ㅎㅎㅎ
계약 중에는
[임대주택 분쟁방지 설명서]를 설명하게 됩니다.
분쟁의 대상이 되는 [퇴실 원상복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다보면
특히 바닥을 태우거나, 바닥에 상처를 낸다거나, 바닥에 얼룩을 지게 한다거나
하면 안된다고 강조를 하게 됩니다.
그럼
우리 손님들 열이면 열, ㅎㅎㅎ
바닥에 가구 놓을때 긁히거나 하면 그거 다 제가 책임져야 해요?
바닥에 가구 놓은 자국도 제가 물어줘야 해요?
하고 꼭 질문을 주시지요. ^^
그럼요. 그럼요.
긁은거, 가구 자국 다 손님이 물어주셔야지요.
ㅠㅠ
이런 대답을 하고 나면,
손님들 얼굴이 하나같이 다 굳어지십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자국이 안남게 하는 좋은 방법이 없냐구 물으시지요.
^^
그럼 전 항상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저도 임대주택 생활만 6년입니다. ㅋ
오히려 이런 자잘한 부동산 수칙같은걸 잘 알고 있기에
집을 더욱 조심해서 사용하게 되지요.
저는 일단 모든 가구 밑에
요걸 오려서 다 붙입니다. ^^
패트지 반대편엔 양면 테입이 붙어 있어요.
본인 가구사이즈에 맞춰서 오려 붙이면
나뭇바닥위에 어떤 가구를 들여도 자국도 안날뿐더러
의자 같은 경우 좀 험하게 다뤄도 심한 상처는 안나지요. ^^
요건 어느 백엔샵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여거 한장이 A4용지 한장 만 한 크기 입니다.
오려서 사용하니 요거 한 두 장만 있으면 왠만한 가구 다 커버가 되지요.
그리고 100엔 샵에 가시면
아래와 같은
바닥상처 보호를 위한 무수한 제품들이 많이들 나와 있다니다.
^^
진짜 다양하지요. ^^
싸이즈별로 붙이는 타입도 많구요.
아래처럼
의자의 양말들,,,ㅋ
가구에 양말 신겨주세요.
^^
저도 처음엔 요런 양말타입의 커버를 많이 이용 했었는데요
은근 돈을 많이 먹고
또 시간지나 헐렁해지니까
막 벗겨지기도 해서
전 젤 위의 큼직한거 몇장 사서 쟁겨놓고
떨어지면 또 오려 붙이고,,,ㅋㅋㅋ
떨어지면 또 또 오려 붙이고
저는 이게 젤 실용적인듯 하더라구요.
한데,
이게 또, ㅋ;;
카펫트나 러그 위의 테이블은 양말 신겨 주는게
좋아요. ^^
테이블을 밀고 당길때
양말 신겨놓은게 잘 밀리거든요.
붙이는 타입은 잘 안밀리고, 또 잘 떨어지고,
각자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로
가구들도 지키고,
마룻바닥도 지키고,
^^
자 자 얼른 100엔샵으로 달려갑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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