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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에피소드~♪♬

일본에서 집 구하기⑱ 일본집의 마룻바닥 지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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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집의 마룻바닥 지키키!!

 

 

일본 집들은 대체로 마룻바닥 집이 많습니다.

'일본에서 살아보자' 하고 집을 좀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겁니다. ㅋ

한국식 우드장판이 아닌

진짜 나뭇바닥이지요. ㅎㅎㅎ

 

 

계약 중에는

[임대주택 분쟁방지 설명서]를 설명하게 됩니다.

분쟁의 대상이 되는 [퇴실 원상복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다보면

특히 바닥을 태우거나, 바닥에 상처를 낸다거나, 바닥에 얼룩을 지게 한다거나

하면 안된다고 강조를 하게 됩니다.

그럼

우리 손님들 열이면 열, ㅎㅎㅎ

바닥에 가구 놓을때 긁히거나 하면 그거 다 제가 책임져야 해요?

바닥에 가구 놓은 자국도 제가 물어줘야 해요?

하고 꼭 질문을 주시지요. ^^

그럼요. 그럼요.

긁은거, 가구 자국 다 손님이 물어주셔야지요.

ㅠㅠ

이런 대답을 하고 나면,

손님들 얼굴이 하나같이 다 굳어지십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자국이 안남게 하는 좋은 방법이 없냐구 물으시지요.

^^

 

그럼 전 항상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저도 임대주택 생활만 6년입니다. ㅋ

오히려 이런 자잘한 부동산 수칙같은걸 잘 알고 있기에

집을 더욱 조심해서 사용하게 되지요.

 

저는 일단 모든 가구 밑에

요걸 오려서 다 붙입니다. ^^

패트지 반대편엔 양면 테입이 붙어 있어요.

본인 가구사이즈에 맞춰서 오려 붙이면

나뭇바닥위에 어떤 가구를 들여도 자국도 안날뿐더러

의자 같은 경우 좀 험하게 다뤄도 심한 상처는 안나지요. ^^

요건 어느 백엔샵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여거 한장이 A4용지 한장 만 한 크기 입니다.

오려서 사용하니 요거 한 두 장만 있으면 왠만한 가구 다 커버가 되지요.

 

 

그리고 100엔 샵에 가시면

아래와 같은

바닥상처 보호를 위한 무수한 제품들이 많이들 나와 있다니다.

^^

 

 

진짜 다양하지요. ^^

싸이즈별로 붙이는 타입도 많구요.

 

아래처럼

의자의 양말들,,,ㅋ

가구에 양말 신겨주세요.

^^

 

 

 

저도 처음엔 요런 양말타입의 커버를 많이 이용 했었는데요

은근 돈을 많이 먹고

또 시간지나 헐렁해지니까

막 벗겨지기도 해서

전 젤 위의 큼직한거 몇장 사서 쟁겨놓고

떨어지면 또 오려 붙이고,,,ㅋㅋㅋ

떨어지면 또 또 오려 붙이고

저는 이게 젤 실용적인듯 하더라구요.

 

 

한데,

이게 또, ㅋ;;

 

카펫트나 러그 위의 테이블은 양말 신겨 주는게

좋아요. ^^

테이블을 밀고 당길때

양말 신겨놓은게 잘 밀리거든요.

붙이는 타입은 잘 안밀리고, 또 잘 떨어지고,

각자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로

가구들도 지키고,

마룻바닥도 지키고,

^^

 

자 자 얼른 100엔샵으로 달려갑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