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테산도 힐즈에서 공주 기분이 된 하루♡

 

겨울이되면 언제가도 기분좋은 오모테산도♡

오모테산도 상점가를 들락거리는 갑부는 아니지만,,, ^^;;;

(그렇다고 된장녀도 아니니 오해 말아주세요!! ㅎㅎㅎ)

 

쭈~욱 뻗은 오모테산도도오리(表参道通り)~♡

화려한 이루미네이션~♡

북적이는 사람들~♡

그냥 마냥 마음이 들뜨는 거리~♡

*^^*

 

이번 겨울도 내내 틈이 없어 언제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

어느덧 12월의 반도 지나버렸습니다.

여차하면 그냥 지나가버릴것 같은 12월~

쉬는 날 일부러 시간내어 한번 다녀왔습니다. ^^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과 반짝이는 이루미네이션~♡

 

 역 앞에서부터 벌써 쓰나미같은 인파에 뭍여 떠밀리듯 걸었습니다.

 

언제봐도 박력이 넘치는 이루미네이션~♡

 

타카다노바바역 광장에 반짝이는 이루미네이션이 초라하게 느껴지는건,,,

제가 오모테산도 이루미네이션을 알고 있기때문이겠죠?? ㅠㅠ

ㅋㅋㅋㅋㅋㅋ

 

 역쉬~ 오모테산도는 커플들의 천국!!! ㅋㅋㅋ

 

이렇게봐도, 저렇게봐도 멋진 이루미네이션♡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

한데 이것두 돈을 내야 하더군요!!! 켁 >.<

 

얼쩡거리던 제 룸메입니다. ㅋㅋㅋ (저의 반쪽 ♡.♡)

 

 

오모테산도에 왔다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오모테산도 힐즈~♡

 

 올해도 너무 이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

 

 뉴스에서 보니 올해는 월트디즈니가 테마라더니,,,♡

 

 요렇게 크리스탈 미키가 천장에 둥둥~♡

 

 손을 뻗으면 닿을것만 같은데,,,ㅋㅋㅋ

 

 빽빽이 들어선 사람들,,, 아우~ >.<

 

 트리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우왕~~♡

 

 우리집에 들고 가고 싶다~♡ ㅋㅋㅋ

 

 정말 환상적이네요!!!  ♡.♡

 

지니도 있고, 도날드도 있고,,, 디즈니 친구들 다 모였넹~ *^^*

 

사과 내놔~ ㅋㅋㅋ

이 사과를 먹으면 나도 왕자가 와서 깨워줄까요?? ㅋ;;;

 

사진으로는 다 보여드릴 수 없지만,

간간히 멋진 배경음악과 함께 마법의 가루를 뿌리는듯한 조명으로

아이들과 여자들에게 공주가 된 기분을 선사 해 주었답니다.*^^*

 

 

오모테산도 힐즈 구경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어머나 세상에~♡

 들어갈땐 미쳐 못봤던,,,

 반짝반짝 이루미네이션 장식을 한 호박마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으려고 봤더니,,, >.<

 사진 찍으려 대기하던 긴 줄~ >.<

반쪽에게 나 꼭 이 마차타고 사진 찍고 싶다고 조르고 졸라서 줄 맨뒤에 섰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모테산도 힐즈 경비아저씨가 사진찍어 주려고 대기하고 계시더군요!!!

ㅋㅋㅋㅋㅋ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고,,,

(줄이 줄어들면서부터 점점 부끄럽더군요!!! ㅋㅋㅋ

반쪽도 자꾸만 부끄럽다고 안찍으면 안되냐고,,,ㅠㅠ)

 

우여곡절 끝에 한장 건졌습니다. ㅋㅋㅋ

대 만족♡

 

긴~ 오모테산도 도오리 산책이 끝나고,

지친 다리를 쉬어주려 들린

분위기 좋은 카페♡

 

 들어가는 입구는 옷매장 같은데,,, 저 안쪽이 카페가 됩니다.

 

카페엔 무대같은곳이 있고,,, 그 가운데 오늘은 알 수 없는 점박이 호박이~ 

이게 예술작품인건지 뭔지는 모르나,,,

저 뒤로 이어진 나선형 계단으로 사람들이 올라가는걸 봐선,,,

2층에 갤러리라도 있는게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ㅋ;;;

 

 어쨌건 우린 라떼와 밀크티를 시켰습니다. ^^

 

메뉴판을 펼쳐들고 1,000엔이나 하는 밀크티, 900엔이나 하는 오렌지쥬스를 보구선,,,

우린 다시 나갈까도 고민 했지만,,,ㅋㅋㅋ;;;

 

오늘 하루만 제이타쿠(贅沢)를 누리자는 기분에 그냥 시켰습니다.

ㅎㅎㅎ ^^;;;

 (제이타쿠 두번만 더 했다간 살림 거덜날듯,,,ㅠㅠ 밀크티 1,000엔!!! 아오~ >.<)

 

 케이 언니의 작품을 떠올리게 했던 테이블 위의 카드!!! ^^

 

어느덧 시간은 흘러흘러 늦은 저녁이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빨리 집에가서 밥먹어야지!!! ㅋㅋㅋ

 

사람들로 북적북적되는 하라주쿠역으로 되돌아가는건 포기하고,,,

한적한 아오야마대학쪽 길을 택해 시부야로 걸어 갔습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전철을 타고,,,

도쿄23구의 끝머리 세키마치(関町)로 돌아왔습니다.

 

공주가 된 기분의 하루는 이렇게 막을 내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