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죠지(吉祥寺) 이노카시라 공원 내 동물원

 

키치죠지 옆 동네 산지 어언 5년~ㅋ

키치죠지 산책을 그렇게나 다니면서도~

세상에나~ㅋ;;

키치죠지에 동물원이 있는 줄은 여태 몰랐답니다. >.<

 

아기가 한 살이 되기 전에 동물원엘 가면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얘길 어디서 주워 들었던 저는

5개월 전, 울 집에서 멀고도 먼~

우에도 동물원까지 다녀왔었는데~  

(덕분에 팬더를 만나기는 했지만,,,또르르)

엎어지면 코 닿을 키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에 동물원이 있다지 뭡니까? ㅋㅋㅋ

그것도 나름 큰 규모의 동물원~ㅋ

 

그래서 이번 골든위크 연휴 때, 우리 아들 마루를 데리고 다녀 왔습니다. ^^

 

 

보육원 다니고 부터 달고 다니는 코 감기~ㅜㅜ

그리고

코 감기랑 함께 콧풍선 불기

ㅋㅋㅋㅋㅋㅋㅋ

코 감기가 안쓰럽다가도 이런거 보면 웃기고~ㅋ

동물원 출발 전 동네 산책 중입니다. ^^

 

 

집에서 점심 먹고,

오후 12시반~

이제 출발 합니다. ㅋ

우리집은 키치죠지랑 가까우니까~ㅋㅋㅋ

 

집 앞에서 버스 타고, 약 15분

도착했을 무렵

우리 마루는 낮 잠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ㅋ 

 마루 없이 동물원 구경은 의미가 없기에

우린 이노카시라 공원 한쪽에서 자리 깔고 앉아 그냥 마냥 휴식을 취했고

다들 아시겠지만,

이노카시라 공원은 역시 힐링이 되는 공원이네요~

그냥 앉아만 있어도 기분전환이 되더라구요~ㅋ

 

그렇게 한시간이 조금 넘어서 꿀잠에서 깨어난 마루

드뎌 동물원으로 고고씽~^^

 

입장료는 어른 1인 400엔 이었습니다. ^^ 

우에노 동물원의 반값

ㅋㅋ

 

 입장 하자 마자

오리새끼가 반겨주고,

동물 좋아하는 마루는 신나서 달려가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

 

 여기도 신기하고, 저기도 신기하고

쿄로 쿄로(キョロキョロ) 신난 마루짱!!!

 

,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간식 시간 그냥 넘어가나 했더니 역시나~ㅋㅋ

잠시 앉아 간식타임!!! ^^

 가족들끼리 않아서 쉴 수 있는 평상 같은것도 많고,

의자도 많고,

도시락 먹을 수 있게 테이블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

 

 

자~

다 먹었으면 또 구경, 구경~ㅋㅋ

 아빠는 마루 전용 사진사~ㅋㅋㅋ

 

 요롷게도 조롷게도 사진 찍기 바쁘신 아버님~ㅋㅋㅋ

 

 두 부자가 사이좋게 무슨 얘기 중일까요??

ㅋㅋㅋ

 

 

수족관과 새들이 많던 동물원은 서브 였구요~

이제부터 메인 동물원으로 고~ 고~

 

첨엔 동물원이 나눠져 있는거 모르고

동물원 디게 작다~ 이랬는데~

왠걸~

멘인쪽으로 갔더니

무지 넓어서 깜놀~ㅋㅋㅋ

 (서브에서 메인으로 넘어가는 길이 언덕이라 조금 힘들었지만~ㅋ)

 

본관으로 들어가니 코끼리도 보이고~ㅋ

 

 

  아래는 다람쥐 서식지에요~^^

 마루는 다람쥐 보고 마구 웃더라구요~ㅋ

뭐가 웃겼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한참을 쳐다 보며 다람쥐 쫒아 다니고~ㅋ

 

 

ㅋㅋㅋㅋㅋㅋㅋ

 

 

동물원은 정말 크고

잔디밭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아기들이 타기 좋은 조그만한 유원지도 있었고,

사진으로는 다 담아 내지 못 했지만,

울창한 숲도 참 좋았습니다.

 

마루 쫒아 다니느라 사진은 이게 다네요~>.<

 

 

오후 5시쯤

살짝 해가 넘어가는 시간

이노카시라 공원 호수에서 잠시 휴식 취한 후

 

 

그냥 집으로 가긴 아쉬워서

베트남 쌀국수 요리 먹으로 갔습니다. ㅋㅋ

 

쌀국수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거 같아요~^^

깔끔한 맛 닭육수 쌀국수는 제가 젤 좋아하는 포~

이 날은 나마 하루마키, 안니 토후랑 셋트 요리를 시켜서

마루랑 사이좋게 나눠 먹었답니다. ㅋ

 

마루는 면 종류 정말 좋아해요!!! ^^

ㅋㅋㅋ

 

 

키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 동물원

가족도 많았지만, 데이트 나온 연인도 참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