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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땅 이야기♡

하-이 하고 대답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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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일이었다. ㅋㅋ

밥을 넘 맛있게 냠냠 잘 먹는 마루는 이 날도 어김없이 마구 마구 먹방을 보여주고 있었다. ㅋㅋㅋ

밥풀을 온 얼굴은 물론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루 고루 발라주며~ㅋㅋㅋ

엄마 아빠도 밥먹느라 마루 밥 떠주는걸 잠시 잊을때면 알아서 떠먹기도 하고~ㅋ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엔 국그릇채 들고 원샷~ ㅋㅋㅋㅋㅋㅋ 

이런 마루의 모습을 지켜보던 아빠가 [너 오늘 이것 저것 많이 먹었으니까 잘 때 이 깨끗이 닦고 자야해~]라고 한마디를 했고,

난 마루를 대신해서 [하~~~~이]라고 대답을 했다. ㅋ;;

그랬더니 갑자기 이녀석이 오른손을 번쩍들며 [하이]라고 하는게 아닌가??

옴마나~ㅋㅋㅋㅋㅋㅋ

홧팅2

 

 

생일이 2월이다 보니 빠른년생이 되어 버린 마루~

코도모차렌지를 시키고 있지만,
항상 개월수가 4~5개월 빠르게 진행되어 마루가 11개월때 이름을 부르면 하~이하고 대답하며 손드는 교육 교재가 왔었지만

영~ 따라가질 못해서 걍 때 되면 하겠거니 했었는데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세상에~ ㅋㅋㅋ

역시 보육원을 보내니 배우는게 빠른가 보다. ㅋ

집에서 숟가락질 가르친적 없는데 어느 순간 숟가락 사용을 해서 날 놀라키더니

이번엔 손들고 대답하기로 날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다니~ㅋ

이 녀석 너무 기특하고 이뻐서 죽겠당. ㅋㅋㅋㅋㅋ

 

손들고 대답하는 모습이 넘 신기해서

몇번이고 이름을 반복해서 불러보았다.

그럴 때 마다 어김없이 손을 번쩍 들고 하이를 한다. ㅋ

그 모습이 이쁘고 신기하고 기특해서 엄마랑 아빠가 무한 칭찬을 하고 기뻐했더니,

마루도 엄마 아빠가 기뻐하는게 좋았는지

흥이 돋아 이름만 부르면 싱글벙글 꺄르르 웃으며 밥먹다 말고도 손을 번쩍 번쩍~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어야 하는데,

나는 그저 좋아서 팔짝 팔짝 뛰기만하고 아무것도 기록으로 남겨두질 못한거에 아쉬움을 드러내자

아빠가 그런다~

[이미 우리 두 눈으로 지켜봤고, 머리와 가슴속에 기억으로 남겨뒀으니 사진과 동영상이 없어도 괜찮잖아~] 라고~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 그래 내 기억 속에 분명이 어제의 그 기쁜 순간은 선명하게 남아 있으니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ㅋ

 

 

 

 

이렇게 나는 또 아들바보 인증을 남기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