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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땅 이야기♡

마루의 경차 ㅋㅋㅋ 장만 했어요~ (콤비 F2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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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에서 데리고 올 때 마다, 집 앞 이발소 간판 앞에서 이런다. ㅋㅋㅋ 구루구루 돌아가는 간판이 신기한 마루 ♥♥)

 

 

 

 

마루가 태어 날 때 쯤, 친정엄마가 출산 선물로 유모차를 사 주셨다.

그 때 당시엔 신생아 부터 탈 수 있는 디럭스형 유모차가 실용적 일 거란 생각에

디럭스형 유모차를 덜컹 받아버렸다. (물론 고르는 건 내가 골랐지만, ㅋㅋㅋ)

 

마루가 갓난 아기 일 땐 듬직하니 참 좋았지만

이 녀석이 점 점 성장 할 수록

유모차를 번쩍 드는게 이게 이게 보통일이 아닌거다. ㅠㅠ

( 마루 9키로, 유모차 10키로~ 맨션 계단 5칸을 오르 내릴 때마다 허리가 휘청~>.<)

버스를 탈 때도 들어 올리기 넘 힘들고,

전차를 탈 땐 일반 개찰구를 지날 수가 없어 매번 장애인용 출구를 이용하느라 시간 낭비도 많았고,

여튼~

그래도 유모차를 타는 아기 입장에선 흔들림 적고 넓직한 디럭스형 유모차가 편할거란 믿음으로

지금까지 그 고통을 다 감수 했었지만 ㅋㅋ;;;

 

보육원을 보내고 부터 매일아침 출근길이 넘 힘들어 휴대용 유모차가 간절했다.

특히 비오는 날엔 디럭스형 유모차를 끌로 나가는게 여간 불편한것이 아니었다. ㅠㅠ

최근 비가 계속 내리던 날, 마루를 아기띠를 해서 보육원에 데려 간 적이 있는데 

마루도 나도 서로 더워서 ㅠㅠ (5월 중순에 땀을 땀을~ㅠㅠ 아침부터 전차도 타기 전부터 땀 샤워~>.<)

보육원 도착 후 마루 체온을 쟀는데 세상에 38도~ㅎㄷㄷ

나 출근해야 하는데~ㅠㅠ 우리 마루 열 없는데~ㅠㅠ 나랑 딱 붙어 걸어오느라 그냥 더워서 그런거 뿐인데~ㅠㅠ
마루가 열이 높다고 보육 맡을 수 없단다. ㅠㅠ 세상에~

그게 아니라고~ 아기띠 하고 오느라 더워서 체온 높은거 뿐이니 다시 재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출근해야 하는 나는 마루 열이 식을 수 있도록 보육원에서 15분 대기!! ㅠㅠ

이 날  휴대용 유모차를 사리라~ 마음의 결정을 했다.

이 날 바로 출근 길 전차 안에서 락텐 접속, 속전속결로 결제까지 완료!!!ㅋ;; (나 잘하는건지~>.<)

넘 급하게 지른건 아닌가 싶으면서도~

차라리 잘 했다 싶기도 하고~ ㅋㅋㅋ (마루가 8개월쯤때부터 휴대용 유모차를 살까 말까 고민의 고민을~ㅋㅋ)

이미 질렀으니 몰라 몰라~

 

사실 휴대용으로 맥클라렌, 빼그빼레고를 생각 했었는데

얼마전 만난 친구가 F2 진짜 가볍도 좋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무조건 가벼운거~ 라는 생각에

앞뒤 재지도 않고 막무가네 F2결제~>.<

 

그리하여 도착한 마루의 경차 F2플러스가 도착했다.

 

15개월간 디럭스만 끌다가 휴대용을 만지니

가볍기도 무지 가볍도 흔들 흔들 한것이 좀 불안하기도 하고,

아~ 몰라~ㅋ 이미 지른거~

그렇게~
어제 첫 시승식!!! ㅋㅋㅋ

디럭스에 비하면 좀 덜컹거리는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것 보다 나쁘지 않았다. ^^

진짜 가벼워서 맨션 계단 내리기도 쉬웠고,

마루를 태우고 내리기도 편했다.

의외로 마루가 잘 타 줬다는거~ㅋ (인터넷에 보면 가끔 디럭스 타던 아기들 휴대용으로 바꾸면 안탄다는 글을 읽고 내심 걱정 했었던 부분이다.)

오히려 막 즐거워 했다고 해야하나~ㅋㅋㅋ

잘 타줘서 그저 고마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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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단 하나 단점이라면, 

바람 많이 불었던 어제, 보육원에 잘 접어 세워뒀던 유모차가 너무 가벼워서 일까? 벌러덩 뒤로 넘어져 있었다. ㅋㅋㅋ

디럭스를 쓰면서 그 어떤 날씨에도 유모차가 넘어가는건 생각 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사무실에 앉아서 마루 유모차가 넘어졌을껄 상상하며 걱정하게 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늘은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부네~ 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