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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다니는 아들 마루는
하루가 멀다하고 별별 바이러스를 얻어 와서 열이 펄펄 끓는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고스란히 바이러스 옮겨 주는 상냥한 아들~ >.<
4월에 보육원 입원(入園) 후, 근 4개월간
아데노 위루스, 헤루팡기나 위루스, 수족구, 중이염,,, (이 모든게 4개월 안에 앓은 병 명)
뿐만 아니다. ㅠㅠ
원인 모를 감기 바이러스에 열이 39도를 넘기는게 한 두 번이 아니다.
한 달에 3~4번, 거의 일주일 걸러 한번 씩, 열이 펄펄~
그래서 한 혈액 검사에선 백혈구 수치가 22,000!!! 또 이것 땜에 맘고생 많이 했었다. ㅠㅠ
나 또한 4월에 복직 후 벌써 감기만 3번째, 한번 걸릴 때 마다 넉다운이다. ㅠㅠ
아기 감기가 어른에게 옮기면 정말 지독하단 소릴 우습게 여겼더만, 진짜 완전 기진맥진~
마루 간호하느라 회사 빠지고, 나 아파서 회사 빠지고,
지난 목요일(7/24)엔 스트레스성 장염으로 난생 첨, 구급차에 실리기도 했다. ㅠㅠ
회사 다니랴, 육아 하랴, 살림 하랴~
나는 잘 하고 있다고,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 했는데
결국, 내 몸이 못 버텼나 보다. ㅠㅠ
건강 해 지고 싶다.
우리 아들 마루도 어서 건강 해 졌으면 좋겠다.
건강이 곧 행복이란 말을 절로 실감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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