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다노바바 구르메] 1인용 숯불갈비 집, 토노사마가루비(トノサマガルビ)

[타카다노바바 구르메]

혼자서도 고기가 구워먹고 싶다면,

타카다노바바에 있는 토노사마가루비(トノサマガルビ)를 추천합니다.

타카다노바바점을 오고가며

눈여겨 봐둔 토노사마가루비ㅋㅋㅋ

사진출처 : 타베로그

처음 오픈할때부터 화제가 되어 연일 긴줄이 이어지던 고깃집

혼자서도 부담없이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모든 자리가 카운터 식으로 되어 한명 한명 고기 화로가 준비되어 있어요.

사진출처 : 타베로그

사진출처 : 타베로그

사진출처 : 타베로그

사진출처 : 타베로그

쉬는 날 아이들 맡겨놓고 남편과 런치를 했어요.

어디갈까? 어디갈까?

한참을 고민하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토노사마 가루비로 결정ㅋ

줄이 길면 걍 포기하잔 가벼운 마음으로 찾았는데

웨일? ㅋㅋ

정말 이게 말이되나 싶게도 줄이 없더군요.ㅋㅋㅋ

가게 안도 텅텅 비었었구요~

이게 왠 떡? 냉큼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주문은 자판기로 식권을 뽑아야해요.

메뉴를 찬찬히 둘러봤어요.

노란색 라인이 기본(흰그릇 간장양념, 검은그릇 소금양념, 빨간그릇 고추장양념)으로

고기 한 접시를 먹을 수 있는거고,

저는 고기 많이 먹고 싶어서 파란색 라인 중 하나를 골랐어요.

파란색은 고기를 두 접시 먹을 수 있는건데

남편은 간장양념으로 두 개를 골랐고, 저는 간장양념 소금양념 각 하나씩으로 골랐어요.

노란색 라인은 간장, 소금, 고추장 양념의 모든 고기를 고루고루 세접시나 먹을 수 있는 메뉴!

사람들이 이렇게 없을때도 있구나하며 놀랐었던 ㅋ;;

각 자리마다 준비 된 가스화로

고기는 언제 나오나 두근두근 기다리는 시간

저의 소금양념, 간장양념 셋트가 먼저 나오고

남편의 간장양념 세트가 나왔어요.

저 멀건 스프는 보기와는 다르게 진짜 맛있었던 ㅋ

고깃집이라 그런가 사골육수맛이 진하며 깔끔한 수프였어요.

김치와 콩나물이 각 테이블마다 덜어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고

김치는 꽤나 먹을만했답니다.

콩나물은,,,음,,, 걍 아무맛이 안났던 ㅎ;;;

지글지글 고기굽기 시작 ^^

애들 소꿉놀이마냥 작디작은 화로에 고기 서너점을 굽고 있으니 은근 재밌기도하고 신선하기도하고 ㅋㅋㅋ

간장양념, 소금양념 모두 맛있었지만

소금양념은 금방 고기판이 더러워져서 ㅠㅠ 좀 귀찮은,,,

하지만 직원이 너무도 친절하게 고기판을 두번이나 갈아주셨어요. ^^

한참 신나게 고기 구워먹다보니

아까 분명 한산하던 가게가 어느새 사람들로 바글바글@.@

이때 시간이 좀 늦은 점심시간으로 아마 2시쯤으로 기억하는데

우리가 들어왔던 그 타이밍이 어쩌다 잠깐 한산했던 시간이었나봐요.ㅎㅎㅎ

우리가 운이 좋았었나 봅니다. ㅋ

남편이나 저나 육식파라서

고기 두접시 세트를 시킨건 탁월한 선택

그러나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기본 한접시 세트만 시켜도 충분했겠다 싶은 ㅋㅋㅋ

그만큼 볼륨 있는 양이었어요.

1인용 숯불갈비 집

엄청 일본스럽다 싶지만

사실 일본에서도 흔한 가게가 아니라서

일본인 남편도 굉장히 신선해 했어요.

맛도 있고, 양도 많고, 재미도 있고, 가격은 착하고∼

저도 남편도

아주 많이 만족했던 토노사마 가루비

별 3개 몽땅 다 드림 ㅋㅋㅋ

추천 추천 왕 추천∼

トノサマガルビ(토노사마 가루비)

주소

東京都新宿区高田馬場1-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