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구한다고 2월부터 연락해 오던 손님이 계십니다. ^^
이래저래 상담을 하고,
자료를 넘겨 드리고,
참 많은 이야기와 연락이 오고가고,
그렇게 집은 정해지고,
드뎌
어제(3/16) 일본 입국 하셨습니다.
*^^*
전화 넘어의 그 경쾌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예상 했던 그대로 였습니다. ^^
아주 밝고,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
그런 제 손님이
제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비누를 만들어 오셨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
비누 뿐만 아니라 요롷게 찰떡파이랑 아로마오일과 램프까지,,,
*^^*
이쁜 종이가방 안에는 요렇게 선물이 한가득♡
요 찹떡파이는 사무실 식구들과 냠냠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
수제 아로마 비누♡
너무 너무 이쁘죠??
손님께서,,,
보습에 탁월하다 하셨습니다.
금방 물러지니 물 주위에 두지 말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
이거 너무 아까워서 나 못써요!! ㅠㅠ
그냥 소장용으로 보관 할래요~~
>.<
저 주실려고 일부러 만드셨다는데,,,
그 정성이 아까워서 어떻게 써,,,잉~ ㅠㅠ
계약끝나고 뭉클해진 가슴♡
ㅎㅎㅎ
그렇게
계약 끝내고 손님 보내고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4시 반!!!
폭풍 서류정리를 하고,
집찾기로 목이 빠지는 손님들 자료 정리하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느닷없이 들이닥친 또 다른 손님 윤경씨~ ^^;;
오잉??
무슨일이지??
손님 얼굴보는 순간 뭔일이 있나싶어
그 짧은 시간 별별생각이 스치는 찰나~
종이팩을 제 앞에 내놓으시며
(오늘 아침에 만든 찹쌀떡인데 내일되면 맛없어 질까봐 들고 왔어요!! 씽긋♡)
ㅎㅎㅎㅎㅎㅎㅎ;;;;
아~ 이 무한감동!!!
가슴속 저 깊은곳에서부터 뜨끈뜨끈한 감동이♡
어제 한국에서 일본으로 귀국 하자말자 들고 왔다는게~
말랑 말랑 맛있을때 먹어보라고 제 몫을 챙겨 왔다는게~
너무 고맙고, 또 고맙고, 또 또 고마웠습니다.
말랑 말랑, 쫀득 쫀득 찹쌀떡 안에는
건포도, 밤, 해바라기씨, 당콩, 검은콩, 완두콩, 호두 등~
셀수도 없는 견과류가 듬뿍~
사무실 식구들과 나눠먹었는데,
다들 너무 맛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난 또 어깨 으슥~ ㅎㅎㅎ
선물 한보따리랑 찹쌀떡 한보따리를
룰루랄라~♪♬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켜 본
아로마 램프♡
제 룸메의 꿈이 무라사키(紫:보라색)가 되는거랬는데
이걸 보더니
자기 꿈이 램프에 들어 있다 하네요!!!
-.-;;;
알다가도 모를 나의 싸랑하는 룸메♡
ㅋㅋㅋ
어쨌건
은은한 향이 온 방을 가득 메우는 아로마 램프!!
너무 이쁩니다. ㅎㅎ
아로마 오일이 닳는게 아까워
10분도 안돼 꺼버렸지만~ ㅋㅋㅋ
나중에
지금 내 일에 지치고, 힘들어 지는 날이 왔을때
그때 이 아로마 램프를 다시 켜서
힘을 얻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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