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

꽤 지난 어느 일요일,,, 집에서 해먹은 요리가,,,ㅎㄷㄷ

728x90

 

벌써 한 참 전(2012년 2월쯤~)

사진을 이제야 꺼내 봅니다. ^^

 

꽤 지난 어느 일요일,,,

집에서 해 먹은 요리가~ ㅎㄷㄷ 합니다. ㅋ;;

 

이날은 무슨 필을 받은건지,,, -.-;;;

아침부터 주방에서 춤을 춥니다. ㅋㅋㅋㅋㅋ

 

제 이웃 블로거님들의 블로그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요리들이 많이 올라오기에~

항상 거기서 힌트를 얻는 은땅~♡

ㅎㅎㅎ

 

이쁜원이님의 단호박 브로콜리 파스타(←클릭)를 흉내내어 만든

아보카도 크림 파스타!!!!

 

전문 요리 블로그가 아니므로 조리과정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저희 집엔 믹서가 없기에 뭔가를 갈아 넣는건 불가능,,,ㅠ

아보카도는 부드러우니까~

그냥 마구마구 으깨면 됩니다. ㅋㅋㅋㅋㅋOK

 

카르보나라 만드는 조리과정에 으깬 아보카도만 추가!!!

아보타도만 추가 했을 뿐인데,,,

우왕~

완전 맛있다능~ *^^*

제가 만들었지만 감격 (올레♪♬)

 

 

♪♬♪♬♪♪♬♪

 

 

이렇게 아점(아침과 점심)은 끝이나고~

 

한가해진 오후 필~ 받은김에 내칩니다!!!ㅋㅋ

떡볶기 만들기!!! *^^*

 

30년을 살면서 한번도 제도로 만들어보지 못한 떡볶기!!! ㅠㅠ

 

이런 저에게~

사무실 옆자리 후배녀석이 귀뜸을 해 주더군요~

[떡볶기의 생명은 *つゆ(츠유)]라고~

 

떡볶기 만들때도 육수가 중요하다는걸 이제서야 깨달은 은땅!!! -.-

 

이제 배운걸 실천할때가 온겁니다. ㅋㅋㅋㅋㅋ

 

일반 떡볶기 레시피처럼

떡을 삶고, 고추장, 고추가루, 설탕 적당한 비율을 맞추고

그리고,,, 적량의 물을 붓는게 아니라,,,

적량의 츠유를 푼 물을 부어 줍니다. ^^

(양배추는 옵션!!^^)

 

*일본엔 참 많은 츠유가 있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사랑하는 콘부츠유!!!

강추!! 입니다. ^^

 

 

그리하여~

 

짜잔~♡

이 땟깔 좀 보세요!!! ㅋㅋㅋ

맛있겠죠???

(100엔샵 접시가 빛을 발하는 순간~ 햐~~~ ㅋㅋ)

 

분식집 떡볶기보다 더 맛난 떡볶기를 제가 만들다니,,,*^^*

또 감격입니다. ㅠㅠ

 

이참에 코리아타운(신오오쿠보)에 분식집 하나 차려볼까 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

또 시간은 흘러~

저녁때가 다가옵니다. ㅋ;;;

 

필 받은 김에 내치고,

내친김에 뽕을 뽑으려는 은땅!!! ㅋㅋㅋ

 

은땅표 안동찜닭을 만들어보겠다 다짐하며

닭을 한마리,,,

아니 두 팩 사옵니다. ㅋ;;;

 

일본슈퍼에서 생닭 한마리를 살 수 있는건 크리스마스 때 뿐,,, (로스트 치킨 용)

언제나 토막 토막 닭 덩이들뿐~ >.<

 

일본의 슈퍼에서 파는 닭은

다리만 모아

날개만 모아

가슴살만 모아

허벅지살만 모아

팔기에~

온전히 한마리를 먹을 수 없는 아쉬움이,,,ㅠㅠ

 

어찌하든,,, 전 다리뼈가 있는 닭봉 2팩을 구입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안동찜닭 만들기 시작!!!

 

어디서 주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콜라도 한컵 넣고,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사과도 갈아 넣고,,,

 

이번엔 누군가의 레시피따위에 의존 없이

창작요리 수준으로 제 맘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짜잔~^^

 

이런,,, ㅋㅋㅋ

너무 맛있습니다. ^^/ 오-예~~~

 

룸메가 감탄을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니쿠쟈가(肉じゃが)의 토리(닭) 버전이라나 뭐라나~

-.-;;;

BABO 너,,, 주글래???

* 일본요리 니쿠자가는 소고기, 감자, 일본당면을 넣고 간장 베이스로 만드는 요리!!! 

니쿠쟈가:肉じゃが

 

나의 고향 안동의 명물,,, 안동찜닭을 어따 비교하는거냐며,,,

마구 흥분하며 열분을 토하던 잠시의 시간은 지나고,,,ㅋ;;

 

냠냠냠

국물까지 깨끗이 밥 비벼 먹고 그릇을 비운 나와 룸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내맘대로 레시피라,,,

두번 같은 맛을 못낸다는 겁니다. ㅠㅠ

 

또 만들고 싶어도 두번 성공한단 보장이 없어서,,,

이날 이후 여지껏 안동찜닭은 bye~

 

이렇게 하루종일 주방에서 요리 삼매경에 빠졌던

어느 주말이야기~

ㅋㅋㅋ^^;;

 

이날 받은 필~~~  지금은 어디간건지,,,

요즘은 집에가면 밥하는게 너무 싫어요!!! ㅠㅠ

어제도 냉동 우동으로~ ㅋ;;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토요일~ ^^;;

 

내일도 요리 필 내리기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