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
또 또 또
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요즘 자주 먹는 음식이
바로,,,ㅋㅋ
짠~♪♬
처음 일본 왔을땐 냄새 맡기도 싫어 하던 낫또를,,
이젠 집에 재어 놓고 먹을만큼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
大戸屋(오오토야)の「ばくだん丼」(폭탄 덮밥)
[오오토야는 저렴한 일식체인점으로 위의 사진의 메뉴이름은 바쿠단(폭탄) 동(덮밥)이라고 합니다.]
밥위를 폭 덮어싼 많은 재료들 중에,,,
왼쪽 콩알들이 낫또[納豆],
김 밑에 속복히 보이는 하얀 것들이 토로로이모[とろろ芋],
오른쪽 파릇한 별모양의 야채가 오쿠라[オクラ] 입니다.
정 중앙은 물론 개란 노른자~ ㅋ
그 앞에 생선은 참치[漬けマグロ] 입니다. ^^
보통은 한가지 재료들만 밥위에 수북히 얹어 슥슥 비벼먹는데,,,
이렇게 많은 재료를 한꺼번에 얹어 비벼 먹으니,,,
그 이름도 바쿠단(폭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식요리(和食:와쇼쿠)의 대표주자 낫또!!
요렇게 따끈 따끈한 밥위에 얹어서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
전 이렇게 잔뜩 비벼서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나오게 만들어 먹는걸 좋아합니다. ^^
(첨엔 보는것만으로도 속이 안좋았는데,,,
한번 먹어보니 꽁보리밥에 강된장 비벼먹는거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이더라구요~ ㅋㅋㅋ)
요렇게 쪽파를 쏭쏭썰어 넣어도 맛있고,
저는,,, 고추장, 간장, 카라시(からし) 넣고 비벼먹기 좋아합니다. *^^*
일본인들은 자기만의 낫또 먹기 비법을 하나씩 다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참 많은 낫또의 종류들~
전 개인적으로 콩알이 굵은거 보다, 작은 콩알들을 좋아합니다. ㅋㅋ
토로로이모는 일본와서 처음 봤는데,,,
우리나라 말로 [마]라고 하네요!! ^^
한국살며 마를 먹어보지 못한 1인!!! >.<
생산지에 따라 생김새가 여러가지~^^
(오른쪽 사진 오른쪽 밑의 노란 녀석은 감자 입니다. 그 외 모두 토로로이모)
이모(마)를 요렇게 강판에 슥슥 갈아주면,,,
이렇게 탄력있는 끈끈한 토로로이모 탄생!!! ^^
이걸 밥 위에 척~ 듬뿍 부어 간장 살짝 뿌려 비벼 먹으면 그 맛이 또 일품이지요!!! ^^
오쿠라(オクラ),,,
이녀석은 한국에 없는 야채라서 그런지 사전을 뒤져봐도 우리말을 모르겠습니다. ^^;;;
처음 오쿠라 이녀석을 봤을때,,, 전 고추인줄만 알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진 고추!!? ^^
사진처럼 각이 잡힌 이 녀석은,,,
썰었을땐 요렇게도 이쁜 별모양이 됩니다. ^^
비쥬얼이 되어서 그런지,,,ㅋ;;;
여기 저기 요리에 감초처럼 많이 쓰이고 있답니다. ^^
이 오쿠라도 낫또처럼, 토로로이모처럼,,,
끈끈한 점액 덩어리,,,>.< ㅋㅋ
끈적끈적 거리기는 하지만,,, 식감 만큼은 굉장히 아삭아삭해서
한번 먹어보면 그 매력에 금새 빠져 들겁니다.
특히나 씨처럼 보이는 저 녀석들이 톡 톡 터지는게 아주 재밌고, 맛있습니다. ^^
이 끈적끈적 쭉~ 늘어나는 점액들에 익숙해 지기까지 저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만,,,
조금 걸쭉 끈적(とろとろ:토로토로), 끈적 끈적(ねばねば:네바네바) 한 식감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더없이 사랑받는 영양만점 네바네바 삼총사
[낫또, 토로로이모, 오쿠라]
건강을 위해, 튀김류는 멀리하고
당분간 이녀석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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