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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이야기♡

은땅~^^ 한국 다녀왔습니다.② *^^* (여수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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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5/14

설레이며 기다리던 여수 엑스포 가는 날~♡

 

 

서울에서 5시 10분, KTX를 타고 3시간 조금 걸려 내려 온 여수♡

(역쉬 서울은 어딜가나 교통이 편리하네요!! ^^

서울 사는 사람들 완전 부럽습니다. ㅋㅋㅋㅋㅋ;;)

 

많이 설레고 기다리던 날인데~

비가 옵니다. (덴장!!) ㅠㅠ

날씨 검색을 일주일전부터 해서 비가 올거란건 예상했지만

일기예보가 틀리기를 희망하던 저에게

진짜루 내리는 비는 원망스럽기만 했어요!!! >.<

But,

오늘 아니면 언제 오겠습니까? ㅋㅋ

내리는 비까지 즐기기로 맘을 고쳐먹고

입장까지 아직 한참 시간이 남았지만,

즐건 맘으로 줄을 섭니다. *^^*

 

9시 땡!!!

입장을 하며 소지품 검사도 철저히 끝내고,

물품보관소에 짐덩이들 맡겨두고,,,ㅋ

 

드뎌 들어선 엑스포!!!

 

눈 앞에 펼쳐지는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는 생각보다 화려하고 너무 이뻤습니다.

우와~♡

 라는 감탄사만 나오던 곳!!!

 입만 벌리고 감탄만 하고 있음

예약제 전시관 못들어 간다고 [하야쿠, 하야쿠 : 빨리 빨리]를 외치던 룸메덕에 정신 차리고

얼른 전시관 예약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

 

전시관 예약기는 군데 군데 많이 있었기에 사람이 많이 몰린곳은 일부러 피해

한산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거기엔 도우미 아저씨가 계셨고,

어떻게 이용하는지 설명을 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도우미분들이 계셔서 처음 이용하는 기계를 틀리지 않고 쉽게 사용할수 있는건 좋은 의도였지만,

도우미 아저씨께서 너무 자기 주장대로 예약을 하셔서,

좀 그랬습니다. ㅠㅠ

 

무슨 말이냐면,,,그게,,,

저희가 들어선 입구가 제 3문(여수엑스포역 도보 5분 거리)이었구

3문 앞에서 9시 입장 가능한 전시관인 한국관을 먼저보고,

중간에 시간을 두고 오후2시쯤 아쿠아리움을 보려고 계획을 세운 우리들에게

다짜고짜 [아쿠아리움이 최고여~]하시며 9시 예약을 눌러버렸습니다. ㅠㅠ

제가 어리버리해서 말리지 못한것도 있고,

룸메한테 이것저것 통역도 해야하다보니 그냥 그렇게 되버려서

제 3문에서 아쿠아리움 저~ 멀리까지

빗속을 헤집고 미친듯이 뛰어갔습니다.

(9시 예약이니 빨리 안가면 큰일 나는 줄 알고,,,ㅠㅠ)

 

 그 와중에도 한장 찍은 아쿠아리움 외관,,,ㅋㅋ;;

 

사람이 별로 없어 보여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쿠아리움 앞에 갔더니 사람이 바글바글~켁!! >.<

비는 오는데 줄은 엉망이고,

9시예약인데 줄 어디냐고 도우미에게 물어보고 서라는곳에 줄을 섰는데

엥??

다들 새치기에, 일행이라며 뒤는게 와서도 앞으로 가버리고,,,

슬슬 짜증나기 시작!!ㅠㅠ

룸메도 승질내기 시작~ㅠㅠ

가만있던 룸메가 갑자기 불평하기 시작하는데,,,ㅠㅠ

[왜?? 우리가 3문에서 여기까지 왔어야 했으며,

9시 예약인데 왜?? 9시 반이 되도록 줄을서도 줄이 줄지 않으며

이 사람들(한국사람들) 줄서는거 몰라??

이럴거면 나는 9시 예약 취소하고 이시간에 다른곳으로 가겠다.]

ㅠㅠ

비 맞으며 기다리다 보니 저도 화가 나기 시작~

애꿎은 안전요원에게 다다다다~

위와 같은 얘길 전하고 캔슬을 요구 했으나

그분 정중히도

[정말 죄송합니다. 3문에서 9시예약을 아쿠아리움으로 권한부분은 제가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9시 예약은 9시 4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므로 저만 믿고 줄 조금만 더 서 주세요!!

새치기 하거나 줄 끊어지는건 책임지고 방지하겠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

이렇게 말씀하셨기에 화를 식히고,,,ㅎㅎ;;;

 

그리고 조금 지나서 드디어 9시 50분경

저희는 아쿠아리움 입성!!! ㅋ;;;

 

사람마음이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 다르다더니,,,ㅋㅋㅋ

 

아쿠아리움 들어서고는

밖에서 승질났던건 그새 새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해서 인생이 편한 은땅입니다. ^^;;)

 

 

 아쿠아리움 내부는 꽤나 웅장하고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

줄을 따라 안으로 안내를 받고

그러면 요렇게 귀여운 물개들이 ^^

오른쪽 통통한 이녀석 애기라서 동동떠서 잠만자다

급 헤엄치는데 완전 귀여워서 한참을 지켜 봤습니다. ^^ 

 

흰돌고래도 분명 봤는데

왜 사진을 못찍었는지,,,^^;;

제 기억속에만 있는 흰돌고래!!! ㅋㅋㅋㅋㅋ

 

 

아쿠아리움 창밖으로 요렇게 보이는 빅오!!

 오늘 날씨만 좋았어도 더 멋진 풍경이 보였을것만 같아 그저 아쉬움이~ ㅎㅎ;;;

 

 개인적으로 다른건 모르겠구,,,

왼쪽 맑은 물 속의 알록달록 물고기가 젤 이뻤습니다. ㅋ

그리고

언제봐도 신비로운 해파리♡

 

여긴 아쿠아리움 안에 있는 카페입니다. ^^

아무도 들리지 않아 장사를 안하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도 들리지 않는 덕에 우린 명당에 앉아서 요렇게 셀카놀이(천장이 거울)!!

ㅋㅋㅋㅋㅋㅋㅋ

 

신비로운 수족관 들여다 보며 상어랑도 교감(?)하고~ ㅋㅋ(진짜임!!)

룸메랑 저랑 엑스포 최고 명당을 꼽으라면~ 바로 이 아쿠아리움 내부 카페 수족관 앞자리 입니다. *^^*

카페에 앉아 요렇게 수족관 들여다 보며 찍은 사진~ ^^

다이버가 고기 밥을 주는건지, 청소를 하는건지 알순 없으나

어쨌건 손도 흔들어 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 꼭 여기 카페 들러서 수족관 앞자리에 앉아 보세요!!!

따끈한 커피 한잔과 지친 다리의 피로도 풀어주고~

최고의 명당입니다. *^^*

 

그리구 또 맘에 든 곳이 여수 앞바다의 재현~ *^^*

(사진이 많이 없는게 그저 아쉽습니다. ^^;;)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 해저동굴입니다. *^^*

사람이 참 많았는데,,,ㅋ

어떻게든 기념사진 한방 찍어보았습니다.

 

 

아쿠아리움을 나오니 꽤 시간이 지난 11시쯤 이었습니다.

아침도 먹지 못해 벌써 출출해진 우리들은,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고

 푸드코드로 고고씽~ ㅋ

 

금강산도 식후경~♪♬

룸메는 한식이 안 땡긴다며 패스트푸드를 찾아 롯데리아로 떠나고~ㅋ

 전,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고른 갈비탕!! ㅋㅋㅋ

 

아~ 근데,,,

그냥 좀 실망이었습니다. ㅠㅠ

12,000원이나 하는 무슨무슨 갈비탕이래서 막 기대했는데,,,

 

이날은 날이 추워서 다들 따뜻한걸 많이 찾는데

갈비탕이 뜨뜨미지근,,,ㅠㅠ

 

따끈따끈 갈비탕을 기대했던 저에게 최고의 실망을 안겨준 너!!! 바로 갈비탕!!!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 미적지근한 갈비탕은 전혀 매력이 없더군요!!!

하~~~ (한숨)

 

거기다 룸메는 햄버거 한쪼가리를 들고오며 하는 말이

[여긴 셋트메뉴 안돼네~ ] 이러면서

⊙.⊙?

요런 표정!!

하~~~(한숨)

 

 

어쨌건~ 굶주린 배속을 든든히 채우고

어떤 역경에도 지지 않으리~ ㅋㅋㅋ

 

국제관으로 가서 예약이 필요없는 일반 전시관들을 둘러보기 시작!!!

 

 

 여긴 이집트 (숨은 은땅찾기!!) ㅋㅋㅋ

 

신났다!! 신났다!! 신났다!!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이론~ >.<)

여기저기 참 많이 둘러본것 같은데 사진도 많이 없구,,,;;;

 

 

 

중국관, 일본관 시간이 괜찮다면 꼭 둘러보세요!! ^^

(특히 애기들 있으시면 더더욱 강추!! 한데 사진이 없네요~ ^^;;;)

 

중국관의 에니메이션 캐릭터가 유독 인상깊이 남아 있습니다.

여자아이랑 돌고래♡

 

그리고 일본관

구연동화를 영상과 매치한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좋았습니다.

 

 

여기서 한가지,,,ㅋ

일본관에 들어가면 바로 관람석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관내 벽면 영상을 7분간 관람하게 됩니다.

벗꽃(사쿠라)잎 하나하나 참 이쁜 영상이 전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단체 관람오신 어르신들은 영~ 맘에 안드셨는지

관내 도우미에게 막 항의를 하시더라구요!!

그 이유가~ㅠㅠ

(다리가 아파 죽겠는데 왜 자꾸 세워놓냐??

내가 이거보려고 밖에서 그렇게 기다렸냐??

빨리 관람석으로 안 들여보내줄꺼냐??)

 

하~~~

난감해하는 도우미분이 안스럽기만 했습니다,,,>.<

영상에 심취해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옆에서 단체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관내에 주저 앉는 그런 행동은 좀,,,ㅠㅠ

아무리 어르신이라도 제발 우리 이러지 말아요!!! ㅠㅠ

 

뭔가 떨뜨름한 이 기분을 뒤로하고,,,

 

스마트폰으로 예약한 해양문명전시관으로 서둘렀습니다.

시간 늦으면 큰일나는 줄 아는 룸메때문에 또 바둥바둥 뛰어갑니다. ^^;;

 

사실 한국관이나 주제관을 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예약을 하고도 또 기다려야 하는게

당일치기로 온 우리들에겐 시간의 사치일 뿐이란 결론으로

엑스포의 주제가 [바다]인 만큼

해양문명관도 분명 좋을거라는 믿음으로 선택!! ㅋㅋㅋ

 

엑스포 내 설치 된 전시관 예약기는 지금 당장 입장하는게 아니라면 예약이 안된다나 뭐라나~

(그러니까 몇시간 뒤에 예약하는건 안된다네요!!)

아~ 모르겠뜸!!! @.@

 

이럴줄 알고 준비해둔 스마트폰 용 [엑스포 전시관 예약 어플]

12시쯤에 이 어플을 이용해서 전시관 3시 입장으로 예약 완료!!!

ㅋㅋㅋ

(스마트폰을 사용하신다면 여러분들 이 어플 꼭 이용하세요!!! ^^

전 로밍폰이 아니었지만 엑스포 내에서 와이파이 팡팡 터져서 완전 좋았습니다. 최고!!)

 

 이리하여 전 해양문명전시관을 들어갔고,,,

임펙트 있는 영상과 웅장한 실내~

우와~ 우와~ 우와~

정신없이 보다보니 사진을 정말 한장도 안찍은거 있죠??

아궁~ (사진으로 안남기면 뭔가 손해 본 느낌!! ㅠㅠ)

 

생각보다 볼거리 풍성했던 해양문명전시관을 나와

지친 몸을 쉬게 하려고 스카이타워로 갔더니 줄이~ 허걱!!! ㅎ;;

 

여긴 일단 보류~

 

기업관들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포스코관]

줄이 하나도 없어서 들어가려했더니 기다리래서 약 10분을 기다려 들어갔습니다.

난방을 빵빵 틀어둬서 따뜻하니 잠이 오더군요!! ㅋㅋㅋ

내부가 해저속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장신구들이 많았습니다.

의자 하나 하나도 깜찍하니 앉으면 소리도 나고,,,ㅋㅋ

이 바다속 내부를 지나면 끝이려니 하고 나온 곳은

환상의 나라였습니다. *^^*

 둥~그런 벽면엔 이런 영상이~

 

둥~그런 원을 따라 아래로 내려왔더니

 

 사람들이 한가득 모여있고

안전요원은 뒤늦게 들어온 우리들에게 안전선 안쪽에 앉길 권하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자 쇼타임!!!!

얏호♪♬

 신나는 음악과

 현란한 영상물

 그리고

 영상에서 보이던 캐릭터가 실제로 나타나며

 댄스타임이 이어집니다. ㅋ

 다들 일어나 흔들 흔들 춤을 춥니다.

 그러면 갑자기 하늘에선

 사람인지 인형인지~ ㅋㅋㅋ (사람임!!)

 내려옵니다. *^^*

 그리고

 물거품이 퐁퐁퐁

 피날레가 이어집니다. ^^

 다들 몰랐었기에 급 어리둥절

금새 적응하고 너도나도 둥실둥실~ 어깨 씰룩씰룩~

너무나도 환상적이었습니다. *^^*

 

 

제가 아직 유아틱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포스코관]무 재밌고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애기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 꼭 들러보세요!!!

볼거리 풍성풍성 합니다. *^^*

 

포스코관이 너무 즐거웠기에 다른 기업관에도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포스코관은 기대없이 들어가 너무 잘 보고 나왔었지만

LG관과 삼성관은,,,

또, 또, 또,,,

기대를 넘 했나 봅니다. >.<

 

그저그랬지만,,,

뭐,,, 아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

 

LG관에서 김태희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

 

3D 김태희에게도 얼굴, 몸매 다 지고 만 은땅~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LG관에선 3D브라운관 전용 안경을 쓰고 뭔가를 관람 했습니다만,

저는 눈이 아파서 몇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안경을 벗어버렸던 관계로

내용이 하나도 기억에 남아 있지 않아요!!! >.<

 

LG관은 들어가시기 전에 LG관 어플을 받아 들어가세요!!! (무료)

그럼 이렇게 3D이긴 하지만 김태희랑 사진도 찍고,

보물찾기로 상품도 있는듯 합니다.

(보물찾기는 귀찮아서 전 패스 했어요!! ㅋㅋ)

 

 

 

 삼성관!!! 외관이 웅장해서 더큰 기대를 안고 찾아 간 곳~ ㅋㅋㅋ

 

한데,,,

여기서 한가지 안좋은 기억을 만들어버렸습니다. ㅠㅠ

 

삼성관을 찾은게 5시무렵~

이날 하루종일 줄서기에서 새치기에 넌덜머리가 난 저와 룸메는

사실 좀 까칠해져 있었던것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저희 뒤에 서있던 가족중에 어머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저희를 뚫고 앞으로 전진~

저는 기가막혔지만 어른이라 말은 못하고

룸메는 여기서 화가 머리끝에 도달했는지 저를보며 짜증을 내더군요~

제가 [그냥 참아~]라고 말을 하기 무섭게

한국말을 모르는 룸메가 영어로 그 아주머니를 향해

[여기 줄 서 있습니다. 뒤로 가 주세요!!]라고 항의를 해 버렸습니다.

영어라 아주머니는 본인을 보고 하는 말인지 모른체 있었지만

그분의 아드님이 본인 어머니에게

[엄마, 이리와!!! 이사람이 엄마더러 새치기 한다고 뭐라하잖아~]라고 합니다.

아주머니는 옛분이라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아드님이 알아들으시고 엄마에게 말을 전하니 다행이구나 하며 안도하는 찰라~

자기 엄마에게 뭐라 한 외국인이 못마땅했는지

저랑 제 룸메 뒤통수에다

[뭐야??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로 할것이지,,, 웃기고들 있어!!]라고 하네요!!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숨이 푹~ 쉬어지면서도

왜케 웃기고 어이가 없던지!!!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진짜 너무너무 웃겼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열이 받구,,,>.<

 

새치기하던 아주머니는 뭐가 그리 억울한지 한참이 지나도

자기 아들, 남편에게 하소연합니다.

[내가 그냥 앞에 좀 보려구 잠깐 앞으로 나간건데, 이 사람들이,,,]어쩌구 저쩌구~

아직 제가 한국사람인걸 모르나 봅니다.

 

그 아주머니 남편분,,, 또 가관입니다.ㅋㅋㅋ

[여기 원래 줄 4줄이니 그냥 앞으로가~ 앞으로 가면되지!! 괜찮아~ 앞으로 가!!!]

진짜 앞으로 가진 않았습니다.

그냥 억울한 자기들끼리 허세를 계속 부리고 있는거죠!!!

한국말 모르는 외국인 뒤통수에다가,,,

그리고, 전 한국인인데,,, -.-

 

 

아놔~ 진짜!!!

 

 

이번에도 애꿋은 안전요원을 불렀습니다. ㅋ;;;

 

은땅 - [여기 줄이 원래 4줄 인가요??]

안전요원 - [아뇨~ 딱히 4줄 이렇게 정해진건 없습니다.]

은땅 - [그럼, 여기 줄 좀 정리 해 주실래요!!!

새치기 한사람들에게 새치기 하지말라 했더니 한국말로 안한다고 난리니

제가 말하면 싸움날것 같구, 말좀해주세요!!!

제발 줄 좀 서라구, 제발 새치기 좀 하지 말라구,,, 전해주세요!!

오늘 하루종일 줄서는것보다 새치기에 넌덜머리 납니다.]

라고

제가 따따따따 불만을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안전요원이 큰~ 소리로

[여러분들 전시관에는 한꺼번에 250명이 들어갑니다.

다 똑같이 입장하실겁니다.

먼저 가려고 밀치거나, 새치기 하실 필요 없습니다.]

모든이들에게 전달을 해 주셨습니다.

*^^*

 

뒷분들 뜨끔 했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국제적인 행사에 외국인들도 많이 올텐데

울 나라 사람들 이런식으로 외국인 대한다면 정말 하~~~ 한숨이 절대 나오네요!!!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을 할것이지,,,]

그분 아드님이 했던 이 말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이분 말이 틀리고 안틀리고를 떠나,,,

그냥 씁쓸합니다. ㅠㅠ

 

 

그렇게 안좋은 기억을 안고 들어선 삼성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부로 입장 후, 요렇게 빙글 빙글 줄지어 걷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원이 입장이 끝나면 서 있는 자리 그대로 서서 관람을 하게 됩니다.

(일본관에서 서 있게 한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던 어르신분들 삼성관 오시면 난리 날 듯!!! ㅋ

약 15분 정도(아마도 입니다. 몇분인지 기억이 안나요!!^^;;) 서서 관람 하거든요!!)

 

 

 

 

저는 삼성관 쇼(가 맞나?)도  나름 볼만했습니다. ^^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니 어느덧 저희는 돌아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 열차시간까지 1시간 가량 남았지만

날이 추웠던 관계로 몸이 너무 많이 지쳐있어 좀 쉬기로 하구선 들어선 곳이

그이름도 유명한 ㅋㅋㅋ 별다방!!!

 

 점심을 일찍먹어 또 배가 출출~

빵과 함께 따끈한 카페모카 한잔~♡

 

다사다난했던 하루,,,ㅋㅋㅋㅋㅋㅋ

후~

 

여기서도 와이파이가 빵빵~ *^^*

 

 

이제 정말 돌아 갈 시간~

밖이 조금 어두워지니 여기저기 전시관들이 라이트를 밝힙니다.

[아~ 야경도 참 이쁘겠다!!!]라고,,,

생각만 한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뭔가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3문에서 찍은 디지털갤러리!!!

*^^*

 

 

KTX에 몸을 싣고

그래두 오늘 여수엑스포 오길 잘했다. 그치???

이러면서 둘이 노닥이고 있을때

 

예약해둔 KTX 도시락이 뙇!!!

*^^*

룸메는 떡갈비 도시락  /  제껀 제육볶음 도시락

 

우와~ ^^ 맛있겠다!!!

는 잠시!!

 

밥은 따뜻했지만 도시락 반찬은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듯 차가운것이,,,

고기가 덩어리져서 뚝뚝 끊어짐!! ㅋㅋㅋ;;ㅠㅠ

하~~~

또 한숨이 나오며

그래두 먹어야지!!! 꾸역 꾸역~

결국 절반을 남겨버렸네요~ㅜㅜ

(아궁~ 아까워~~~ >.<)

 

그래두 행복하고 즐거웠던 하루♡

이제 진짜 우리집을 향하는 설레임을 가득 안고

 

이렇게 우리의 여수엑스포는 막을 내렸습니다. ^^

 

 

 

 

 

 

 

추신,

단체로 구경오시는 어르신들~

나이 많다고 다 용서되고 이해되는거 아니에요!!!

어딜가도 기다리는건 당연지사!!

제발 줄 좀 서 주세요!!!

그리고 일행이 앞에 있다고 몇십명이 끼어드는거 엄연히 새치기 입니다.

서있는게 힘들면 좀 쉬도록 하시구요~

관내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주저 앉고 하는거 좀 자제 해 주세요!!!

(목이 안좋으신 분이셨는지 할아버지 한분이 한참 기침을 하시더니 마지막엔,,,

캬~~~아~~~ 퉥!!!

오 마이 갓!!!! 전 제 두 귀를 막았습니다. 돌아 보지도 않았습니다. ㅠㅠ)

제발~

외국인 앞에서 부끄러운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 학생들, 애기들 보고 배우는게 더 무섭고 겁납니다.

우리끼리 서로 기분 상해서 언쟁 높이는게 문제인겁니다.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이니까, 또는 아직 나이가 어린 아이니까

이런 이유로 공공질서와 매너를 무시하고선, 이해 받으려 하지 마세요!!

나이는 벼슬이 아닙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