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거치고, 여수를 거처
드뎌
가족의 품으로 한국집 도착!!! ^^
ㅎㅎㅎㅎㅎ
14일 저녁 7시 여수를 출발하여
서대전역 찍고,
택시로 이동~
대전역에서 구미로~ >.<
밤 12시 엄마가 역사에 마중을 나오셨네요!!!
*^^*
1년만의 보는 엄마얼굴에
4일간 여정의 피로도 금새 풀려버리고
집에 도착 후, 짐을 풀고도
새벽 2시가 넘도록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ㅋ;
[자고 내일 얘기하자]라는 말만
열댓번 반복하며
또 이야기, 또 이야기, 또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날 해가 중천에 떳을때 일어나
젤 먼저 한것은,,,
[목욕탕가서 때밀기!!]
1년간 쌓인 묵은때를 속시원히 밀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 담당하셨던 아주머니 몸살 나셨을지도,,, >.<
그냥 뭔가 죄송한 마음에
탈의실 나와서 음료수 하나 사 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さっそく
일본에서부터 준비한 [한국가면 먹을 것들]리스트를 꺼내보며
목욕탕 앞집의 순대국밥집에 들러
순대국밥을 한그릇 말끔히 비우고 돌아 왔습니다. ^^;;
저희 집에서 목욕탕까지 가는 사이에 작은 시장골목이 있구
그 끝트머리에 위치한 분식집!!!
(저희 엄마는 지저분하다고 싫어하시지만~ㅠㅠ, 전 이 분식집을 사랑합니다. ^^ ㅋㅋㅋ)
양념오뎅, 그냥오뎅 하나씩 먹어주고,
꼬치 4개 먹어주고,,,
제가 한국 집 가면 하루도 안빠지고 꼭 들리는 분식집 입니다. ㅋㅋ
(어떨땐 하루 3번도 들리다보니 분식집 언니가 [오늘은 고마 인사 생략하자!!]라고 한적도 있다능,,,ㅋㅋㅋㅋㅋ)
일본식 맛난 야키토리 아무리 먹어도
요 닭염통 꼬치구이는 잊을수가 없지요!!
너무 사랑합니다. ㅋㅋㅋ
(사진상으로는 좀 지저분해보이네요~ ^^;; 하지만 위생관리 철저히 하시는 언니야네 집이니 걱정은 NO!!)
^^
이제 얼마 안남은 일정
그립고 그리웠던 친구들을 만나
쌓인 수다를 떱니다. ^^
커피숍, 분식집, 고기집,,,
자리도 골고루 옮겨가며 알차게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ㅋ
순대볶기, 치즈 인 떡볶기♡
10년전부터 먹어오던 그맛 그대로~ 맛있습니다. ^^
일본에서 [막창] 노래를 불렀었는데,,,
한을 푸는 순간이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것질을 많이해 다들 배가 부른 상태라서
처음엔 막창2인분, 삼겹살 2인분만 시켰는데,,,
결국,,, 2인분, 2인분 추가,,,ㅋ;;;
그리하여 배불러 많이 못먹을거라던 우리 4명은
거짓말처럼 8인분을,,, ㅎㄷㄷ
이날 저녁 배가 안커져서 소화시키고 잔다는게 또 새벽을 넘겨버렸네요!!! >.<
(食べ過ぎはよくありません。^^;;)
다음날도 점심시간부터 맛집 삼매경~ ^^
엄마가 한 턱 쏴 주신 [등뼈찜!!]
안동찜닭같이 간장양념 베이스로 달콤짭쪼름에
청양고추가 잔뜩 들어가 입안이 얼얼~ 칼칼하게 매우면서도
등뼈 가득 붙어있는 고기 맛이 일품~
양념 벤 당면은 밥도둑~ *^^*
넘 맛있어서, 배부르게 먹고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ㅋㅋㅋ
(사진보는게 곤욕이네요!! ㅠㅠ 또 먹고 싶다!!)
한가한 시간
대형마트에도 다녀오고,
상점가 쇼핑도 다녀오고,
그간 벼르고 있던거 다 하며 보낸 오랜만의 시간들,,,ㅋ;;
울동네 오픈 10년이 다되어가는 유명한 냉면집에 들러
시원하고 맛있는 냉면도 한그릇 깨끗이 비워주었습니다. *^^*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이 맛이
너무 그립고, 맛있고, 아쉽고,,, >.<
국물까지 아낌없이 말끔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도 다 먹고,
또 당골 분식집에 가서 꼬치도 먹고 왔으면서도
[족발먹고 싶었는데 이번엔 못먹고 가겠네,,,힝~]
이라고 내뱉어버린 저,,,@.@
그냥 한말인데,,,
그냥 넘기지 않는 우리엄마~
엄마가 밤 10시 공수해온 엄마 당골집 족발!!
두둥~♡
^^
순대는 덤으로 받아 왔다는 우리엄마,,,ㅋㅋㅋ
아~ 내가 왜 저런말을 했을까??
후회해도 때는 늦었습니다.
눈앞에 뙇!!!
윤기 좔좔 족발을 안먹을수 없지요!!! *^^*
밤 10시,,, 이걸,,, 하~~~
엄마는 테러쟁이!! >.<
그러면서도 아낌없이 깨끗이 다 먹어치웠답니다. ㅠㅠ
(밤 10시,,,ㅎㄷㄷ 먹고나서 후회가 밀려오는 이 불편한 마음!!! ㅠㅠ
지금은 제 배와 허벅지에 지방으로 축척되어 있을,,, 밤 10시 족발님들~ㅠㅠ 떨어져~~~)
많이 많이 먹고, 많이 많이 놀고,
많이 많이 즐겁고, 많이 많이 행복하고,
많이 많이 그리운~ 2012 한국 나들이♡
무슨 일주일이 이틀같은 이 느낌~ ㅠㅠ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부터 나보다 더 분주하던 엄마는,,,♡
깨, 현미, 금방 짠 국산 참기름을 공수하러 집 앞 방아간에 들락 날락~♡
필요없대두 자꾸만 가방속에 이것저것 챙겨넣으시구,,,♡
아침 먹을 시간 없대두 한술뜨고 가라고 밥상을 차리시구,,,♡
그러고보니 엄마표 밥상은 사진을 한장도 안찍은 못된 딸 은땅~ㅠㅠ
공항버스 터미널에서도
버스에서 먹으라며 과자를 한보따리 사주셨던 엄마♡
한두번도 아닌데
꼭 이렇게 일본 돌아오는 날
공항버스에 오르면
가슴이 시립니다. ^^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ㅋ;;)
버스 의자 커버의 그림이 90도 깍듯이 인사하는 사람같아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
그냥 뭔가 므흣해지는 그림!!! ^^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은땅 입니다. *^^*
친구 딸과 찍은 사진(딸래미 이쁘죠?? ^^) / 친구들과 막창의 한을 풀던 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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