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집에서 뒹굴 뒹굴~
그러던 중~
급작스레 만두가 너~~~무 먹고 싶어졌습니다. ^^
육즙이 츄룹~ 속이 꽉찬 집 만두가 먹고 싶다!! 흐규~ㅜ.ㅠ
라는 소망 하나로~
바로 장을 보고,
룸메랑 쿵짝 쿵짝 만들어 보았습니다.
*^^*
아직도 소꼽장난처럼 어설픈 살림을 하는 은땅~
만두 소 만드는데 1시간,,, >.<
부추, 양배추, 송이버섯을 미진기리:みじん切り(잘게썰기, 다지기)하는데만 한시간~
그깟 만두 소,,,
믹서가 있으면 한방에 만들것만 같은데,
코딱지만한 집에 더이상 짐을 늘리는건 무리무리무리~~~ㅋ;;;
여기서 Tip - 은땅표 만두 소 만들기
부추 30g, 양배추150g, 송이버섯 1개, 갈은 돼지고기 150g, 중화스프 1 작은 술, 계란 1개, 간장 1작은 술, 참기름 1 작은 술, 소금 1/2 작은 술, 마늘 2/1 작은 술
모든 재료는 총총총 잘게 썰어, 섞어 주면 됩니다. (다진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
어찌 어찌 하여 만든 만두 소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전 요리전문 블로거가 아니므로 과정 샷 같은건 없습니다. ^^;;)
룸메랑 둘이 앉아 만두피가 터지도록 속을 꽉꽉채워 빚었습니다. ㅋㅋ
(진짜루 옆구리 막 터지고, 만두 소가 삐져 나오고,,, >.< )
서로가 만든 만두 모양보면서
서로 비웃고, 내것이 잘 만들었네~ 니껀 이상하네~
아주 한바탕 난리를 치뤘습니다. *^^*
그리하여 다 빚어 진 만두 대령이요~ ㅎㅎㅎ
다시봐도 이건 정말,,, 뭐라 표현 할 말이 없네요~ >.<
그저 부끄럽습니다,,, ㅋㅋㅋ;;;
(딸 낳으면 망했다능~ >.< )
그래두,,,
모양은 이래도 뭔가 스스로 만들어 냈다는 자신감에~ 쬐금 뿌듯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만두를 올려 군만두를 만들었습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ㅋ
둥근 후라이팬을 따라 원형으로 쭈~욱 정렬~
그리고 바닥부분이 바삭바삭 노릇노릇 구워질무렵
뜨거운 물 한컵(종이컵 기준) 냅다 드리 붓고 뚜껑을 닫아 수증기로 만두 속 구석구석까지 익도록 내버려 둡니다. ㅋ;;
(만두를 바삭하고 촉촉하게 굽는 방법,,, 위의 방법은 TV에서 소개해준 방법이에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구웠더니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 정말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것은 꼭 뜨거운 물이어야 한다는거~ ^^
그리하여 탄생한 저의 만두입니다. ^^
짜잔~~~
육즙과 야채즙이 츄룹 츄룹 츄루룹~~~
사먹는 만두는 쪼그만 하지만,
직접 만드니 속 꽉꽉채워 큼직큼직~
바삭바삭, 촉촉촉
거기다 싱싱한 야채 듬뿍넣어 느끼하지 않아 몇개를 먹어도 물리지 않는 깔끔한 맛 ♡
아삭아삭 야채 씹히는 식감도 최고~
*^^*
이번 주말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히 만들 수 있답니다.
거기다,,,
제가,,, 은땅이 성공했다는건,,,
누구나 성공 가능하다는 얘기~ ㅋㅋㅋ
모두들 즐건 주말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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