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무지 무지 좋아하는 야채 중 하나
나스(가지)♡
한국에선 그리 먹지 않았었던 가지요리
어릴적엔,,, 엄마가 조물조물 가지나물을 무쳐 주셔도
흐물흐물한 식감이 도대체 무슨 맛으로 이런걸 먹나 할 정도록 싫어 했었습니다. ^^;;
( 여담 - 제가 어릴땐 딱 그 나이때 애들이 좋아하는 소세지, 햄, 고기,,, 이런것만 좋아하고,
나물, 김치같은 야채란 야채는 다 싫어 했었어요. ㅋ;;;;;
근데 그게 참 신기한게 고등학생때부터 조금씩 변하더니
20살을 넘기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어릴적 이해할수 없었던 어른 입맛을 제가 드디어 이해하고 그 맛을 찾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
무튼,,,ㅋ
가지는 어른이 되고 나서도 딱히 선호하지 않는 야채 중 하나!!!
(일본 가지는 짜리몽땅 귀엽습니다. ㅋ)
일본에 처음 오던 해
젤 처음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도시락집 이었는데,
가지 볶음 도시락이 너무 잘 팔려서 막 신기해 했었습니다.
(제가 알바 하던 도시락집 여름특별 메뉴,,, 돼지고기 가지볶음)
그렇게 일본살이가 길어 지면서
일본인들이 가지(나스:なす)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피자집에도 빠지지않는 定番(정평)피자가 바로 나스(가지)피자
중요한건 이게 엄청 잘 팔린다는거,,,ㅋㅋㅋ
나스(가지)를 오이짱아지처럼 절여먹는 절임요리는 이자카야(술집)의 定番(정평)메뉴
이자카야에서 일본인친구가 주문한 가지절임을 신기한듯 한입 먹었을때
그 아삭하고 뽀드륵 씹히는 맛이,,, 오이절임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
이젠 제가 알아서 막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또 하나 놀랐던 나스(가지)요리 중 하나는 파스타!!!
스파게티에 나스(가지)를 넣어 요리한다는걸 상상도 못해봤던 저로써는
처음엔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한번 먹어보니,,, 아궁~ 너무 맛있더군요!!! ㅎㅎㅎㅎㅎ
*^^*
이렇듯 일본의 모든 요리에 나스(가지)가 들어가는 버전은 꼭 있답니다.
정말 무슨 요리를 막론하고,,, 꼭 있다는~ ^^
이런 일본에서 살다보니 어느덧 저도 나스(가지)요리에 조금씩 빠져들며
이젠 냉장고에 꼭 있어야 할 야채 중 하나가 나스(가지)입니다.
(*은땅네 냉장고에 꼭 있어야 하는 야채란,,, 가지, 당근, 감자, 양파!!! ㅋㅋㅋ)
이 중 하나라도 없으면 불안 불안~ >.< ㅋ;;;
이 정도로 나스(가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전설이,,,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나스(가지) 특집 요리를 꾸며볼까 합니다.
^^
얼마나 꾸준히 요리를 할지는 사실 큰 자신은 없지만,,,^^;;
제가 즐겨 먹는 나스(가지)마파두부 부터
나스(가지) 냉채 등등,,,
한국에선 보기드문 가지요리를 선보이려 합니다.
(물론 한국에도 있을 수 있겠지만,,,ㅋ;;;)
ㅋㅋㅋ 나 부동산 블로거 였는데,,,^^;;;
점 점 삼천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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