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실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 ^^
(귀국을 위한 퇴실일 경우를 예를 들겠습니다)
임대차계약 당시
몇번이고 강조 했을 퇴실보고
반드시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기한 전에는 퇴실보고를 해 주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퇴실 1개월 전 보고가 많구요.
요즘은 퇴실 2개월 전 보고도 많이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그리고 관리회사에 따라
전화로 퇴실접수 받기도 하지만 (저희 이치이가 이래요.ㅋ)
일반적으로는 관리회사에 직접 찾아가서 서면으로 퇴실신청서를 제출 하셔야 합니다.
직접 찾아가지 않더라도 우편이든 팩스이든 꼭 서면으로만 받는 곳이 많아요.
이것도 잘 확인하셔서 퇴실보고 기한 안에 꼭 이행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퇴실 보고를 미리 미리 해 두었다면
다음으로는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을 미리 미리 해지 해 주세요.
물론 앞으로 한두달 더 살아야 하니 오늘 당장 해지라는 얘긴 아니랍니다.
다만 해지 사실을 미리 보고 하고
퇴실(귀국) 당일, 전기, 수도, 가스 회사에서 수금을 나오도록 예약을 해 두는겁니다.
전기, 수도, 가스 회사에 각 각 연락하여
귀국으로 인해 몇월 몇일에 해지하려고 합니다라고 하며
당일 몇시까지 와 주셨으면 한다고 얘기하면 된답니다. ^^
그럼 당일 지정한 시간에 각 회사에서 나오신 분들이 그 자리에서
당일 쓴 요금까지 포함해서 말끔하게 요금 정산 해 주신답니다.
인터넷은 모뎀을 돌려줘야 하기때문에 한두달 전에 미리 연락하셔서
모뎀 돌려주는 봉투도 받아야 해요.
여담1
인터넷 해약이 전기, 수도, 가스보다 좀 더 번거로운게 사실이긴해요
그래서 그런지 다들 인터넷은 잘 해약을 안하고 가셔서
인터넷 신청이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요즘 같은 글로벌 사회에, 해를 거듭할수록 쉬워져야 하는데
이상하게 점점 외국인이 살기 어려워지는듯한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워요.
결국 이게 다 우리들(외국인)들이 이렇게 만들어놓은거니까요. ㅠ
수도, 전기, 가스, 인터넷을 해지했다면
다음으로
쓰레기 처리에 신경을 쓰셔야해요.
아직 퇴실일이 많이 남았으니 천천히 하면 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세요.
쓰레기 처리도 계획을 세워서 미리 미리 하지 않으면
결국 [아 몰라]가 되어 집을 엉망으로 해놓고 내빼는 나쁜인간이 되어 버린답니다.
본인 퇴실일을 잘 체크 한 다음
퇴실일을 기점으로 마지막 쓰레기 버리는 날을 체크 해두세요.
마지막 자원쓰레기 버리는 날,
마지막 타는 쓰레기 버리는 날,
마지막 안타는 쓰레기 버리는 날,
다 체크 하셔서 집안에 쓰레기를 그 날 까지 다 처분 하셔야 합니다.
퇴실일이 되어 쓰레기 처리 못하고
쓰레기 버리는 날이 안맞아 못버렸다며 봉다리 봉다리 두고 가시는 손님
꼭!!! 계십니다. ㅠ
그리고
粗大ゴミ : 소다이고미 : 큰쓰레기
책상이나 침대 같은 가구나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 또는 밥솥, 전자렌지, 포트 같은 작은 가전 등등등
미리 미리 구약쇼에 연락하셔서 소다이고미 처리 신청하셔야 해요.
그럼 구약쇼 스케줄에 맞춰 퇴실일로 부터 가장 가까운 날짜에 맞춰서
쓰레기 내놓는 날짜를 지정해줍니다.
그리고 얼마짜리 씰을 붙여야 하는지도 알려주십니다.
(쓰레기에 붙이는 씰은 콤비니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퇴실일 며칠전에 전화하시면 절대 지정날짜 맞추기가 힘들어요.
퇴실일 임박하게 전화하시면 열이면 아홉은 퇴실일 지나서 쓰레기 버리는 날이 나올겁니다. ㅠㅠ
그래서 본인이 퇴실(귀국)하면서 당일에 큰쓰레기들 집앞에 쌓아놓고
씰도 다 붙여놓고 그냥 가시는데,,,
(이거 손님들께 연락하면 다들 하시는 말씀이 며칠에 오신다고 하셔서 내놓은거에요
그냥 두시면 안돼나요??라고 하시는데,,,ㅠㅠ 당연히 안돼죠~)
이러면 다른 주민들에게 아주 메이와쿠迷惑 입니다. ㅠㅠ
제발 이러지 마세요.
꼭!!!
큰 쓰레기들은 미리 미리 신청하시고, 퇴실전에 싸악 처분 해주세요.
여담2
가장 많이 처분이 안되는 소다이고미는요~
자.전.거
다른건 다 치우고 가셔도 이상하게 자전거 남겨놓고 가시는 분이 많아요.
아마도 밖에다 두는대다가 남의거랑 섞여있어서
누구건지 잘 모른다 싶으니 그러시는거 같은데
네, 님들 생각대로 누군건지 모르니 당사자가 퇴실후에도 자전거는 몇달이고 주륜장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답니다.
이 자전거로 인해서 다른 입주민들이 불편하다는거고
이 자전거로인해 관리회사는 불필요한 인력을 낭비한다는거고
(결국 이 자전거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집주인이 지불하게 됩니다. ㅠ)
이 자전거로 인해,,, 결국은 [외국인은 이래서 안돼!!]란 인식만 남겨 주는거죠. ㅠ
이제 마지막으로
퇴실 당일이 되시면
집안을 깨끗하게 반짝반짝 청소할 필요는 없어요. ^^
다만
내가 처음 입주했을때처럼
원래 있든 설비는 그대로,
원래 없는 물건들은 다 치워주시면 됩니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휴지 한조각이라도 남겨두지 마세요.
그냥 아무것도 없이 집을 비워주시면 됩니다.
단, 너무 심한 오염은 적당히 청소 해 주세요.
예를들면 주방의 가스렌지 주변의 너무 심한 기름때나, 씽크 주변의 곰팡이라던가
욕실의 곰팡이나 거름망의 머리카락이라던가, 화장실 변기의 오염등
본인의 관리미스로 인한 오염들 말이에요.
평소에 청소 잘 해 주셨다면
퇴실 당일 청소하느라 힘이 쭉 빠질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집의 열쇠 반납!!!
퇴실 당일 관리회사로 직접 반납하시는게 일반 원칙입니다.
퇴실일이 귀국일인 경우 손님들 비행기 스케줄에 쫓겨서 ㅠㅠ
관리회사 들르지 못하고 그냥 열쇠 가지고 귀국 하시는 분도 몇분 계셨지요.
>.<
이러면 이 열쇠를 EMS로 보내주셔야 하는데
이 열쇠가 도착하는 날까지 하루 하루 야칭이 발생한다는게 함정이지요. ㅠ
귀국 당일 스케줄 조정 잘 하셔서
꼭 열쇠반납 잘 하실 수 있도록 부탁드려요.
*이치이 관리 물건 입주 손님은 퇴실 당일 택배로 열쇠보내도 됩니다. ^^
열쇠반납까지 말끔히 마친 후
이로써 우린 가뿐한 마음으로 퇴실을 하면 됩니다.
귀찮고, 힘들고, 번거롭다고
나몰라라 하면
결국 그 피해는 우리들, 외국인에게의 불이익이 되어 돌아온답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잖아요. ^^
내가 머문 나의 집,
깔끔한 퇴실로 좋은 이미지 만들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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