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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땅 이야기♡

[여름방학] 한국에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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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차 없이 사는 우리가

캠프를 한 번도 안 다녀봤다는 말에

나의 절친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캠프!

 

 

우린, 6월부터 캠프 얘기를 했었고,

한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영덕 고래불 국민 야영장을 가자고 의견을 모았어요.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만큼 힘들다는 자리 잡기로 우리 모두 의기투합.

운 좋게 두 자리 잡아냈습니다. ㅎㅎㅎ

이 때가 6월 말,

아직 한참이나 남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할 캠프가 무지막지 기다려졌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대망의 7/31일!!

(7/29일에 한국 들어갔습니다ㅋ)

고래불 야영장으로 떠나는 차 안에서부터 두근두근 신남 신남ㅋㅋㅋ

집에 자차가 없는 우리 아이들은

남의 차 얻어 타는 것도 너무 신나하더군요. ㅋ;;

(진심 차 사고 싶어지던 날ㅜㅜ)

 

쿵짝쿵짝 신나는 음악 들어며 달리다

 

의성 휴게소?

 

 

화장실에 들리려고 의성 어딘가의 휴게소에 잠시 쉬었는데

 

우리 마루 ㅋㅋㅋ

컬링 놀이에 푹 빠져서

캠핑 가는 것도 잊어버리고 더 놀고 싶다고 난리 난리~ >.<

(이제 의성은 한국 컬링의 본고장ㅋㅋㅋ)

 

아들! 이런대서 낭비할 시간이 없다오~

그냥 질질 끌고 차에 탔습니다.

 

 

캠핑장 도착!!!

와아~

 

[영덕 고래불 국민 야영장]

진짜 좋아요. 너무 좋아요. ㅋㅋㅋ

 

 

친구 남편들이 뚝딱뚝딱 집을 짓고,

눈 깜짝할 사이 텐트 완성!

 

 

텐트가 처음인 우리 아이들 신남 신남 하이텐션~

 

 

저녁 식사 준비도 부지런히 도와주는 마루ㅋㅋ

 

 

숯불갈비 냄새가 솔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양념갈비를

캠핑장에서 구워 먹으니 세상 이런 꿀맛 없더군요.

 

 

 

술이 술술술~

캬아~~~

 

 

우리 루루

ㅋㅋㅋ

소세지 구워서 후다닥~

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먹고 마시다 보니

 

밤 8시 분수 물놀이가 시작되고,

 

 

하이텐션 마루는 넘치는 에너지로 최선을 다해 놉니다.

루루도 너무 잘 놀아서 깜놀~ㅋㅋㅋ

 

 

 

 

 

 

우리 아이들 노는 건 우주 최강!!!

(우리 마루는 분수 깊이 들어가서 노는데다 너무 발발거려서 사진 못찍음 >.<)

 

 

 

너무 행복하고 좋은 건 맞는데

날씨가 날씨인지라

정말 미치도록 더웠어요.

샤워를 두 번 해도 그때뿐

돌아서면 땀이 줄줄줄~

 

 

밤바람은 좀 시원할까?

아이들 속옷만 입힌 채, 밤 마실을 다녔어요.

근데 더 더워서 미칠 지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덥든 말든

아이들은 이렇게 늦게까지 안 자고 노는 것이 또 신나서

이 무더위에도 난리 덥석 ㅋ

그래그래 이런 날 실컷 놀거라~ㅋㅋㅋㅋㅋㅋㅋㅋ

 

 

 

 

 

 

텐트 안 잠자리에 누워서 우리 마루가 했던 잊지 못할 말

"엄마 너무 행복해"

^^

오구오구 내시끼 ㅋㅋ

너가 행복하다니 그것만으로 엄마도 행복하단다.

 

 



 

 

캠프 2일째

9시쯤 눈을 뜬 아이들은 아침밥도 먹기 전에 물놀이 가겠다고 아우성.

 

하지만 ㅋ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라면을 끓였더니

모두가 맛있게 냠냠냠 ㅋㅋㅋ

친구가 부추전도 구워줘서 아침 든든히 먹었답니다.

 

 

 

 

 

 

 

아이들은

본격적인 물놀이 시~ 작~~~~~~~~~

 

 

 

 

 

 

 

 

 

 

 

 

 

오전부터 정오 넘겨까지 풀장에서 놀기,

 

 

2시쯤 조금 늦은 점심으로 삼겹살을 구워 먹고,

 

3시에 분수 물놀이 한바탕 뛰어주고,

4시쯤 루루를 재워놓고,

 

마루만 데리고 바닷가로 고고~

 

우리 마루는 바다도 처음이에요. ㅋ

요코하마, 에노시마, 오다이바 다니며 항만 구경은 했어도

파도 찰싹이는 모레 해변의 바다 물놀이가 난생처음인 도쿄 촌놈 마루랍니다.

 

 

 

 

 

 

 

 

 

 

 

 

 

 

 

 

넓은 모레 사장의 멋들어진 해변은 아니었지만

바닷물에 몸 담가 노는 게 어디냐며 ㅋㅋㅋ

마루를 위해서 저도 정말 오랜만에 바닷물에 들어가 봤어요.

 

어우~ 뼛속까지 시리도록 차갑던 바닷물~

마루에게 파도타기도 가르쳐주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조금 놀다가 춥다는 마루를 위해 모레 사장에 누워 모레 찜질도 시켜주고

뜨겁게 달궈진 모레 사장에 누워 찜질하니 따뜻하다고 좋아하던 마루 ㅋㅋㅋㅋㅋ

모레 사장에서 조개껍질도 줍고, 새우도 잡고, 모레 굴도 만들고ㅋㅋㅋ

1시간 정도 짧게 놀았지만

알차게 즐겼던 해수욕이었어요. ^^

 

 

이제 밤이 되고

또 분수 물놀이가 시작.

이번엔 어른들도 놀아보자며 아이들과 함께 우리들도 뛰어 들었어요.

우와~ 시원하고 시원하고 시원하던 분수 물놀이.

애들만큼 우리도 너무 신나던 분수 물놀이를 잊을 수가 없네요.

 

실컷 놀고

이제 저녁 먹을 시간 ㅋㅋㅋ

어른들은 인근 횟집에서 회를 떠다 먹었고,

아이들은 치킨을 시켜 주었어요.

 

그리고 야심 차게 준비한 수박 1통 ㅋㅋㅋ

쫘악 갈라 크게 썰어 개걸스럽게 와구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박 물 줄줄 흘려가며 이렇게 먹는 것도 뭔가 스트레스 해소? ㅋㅋㅋㅋㅋ

 

밤 11시가 넘어 아이들을 재우고

그제서야 샤워도 하고 ㅋ

이미 밤 12시가 훌쩍 넘었지만

친구들이랑 다시 바닷가로 갔어요.

해변에서 불꽃놀이도 하며,

또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며,

그 옛날 함께하던 시절의 네버엔딩 스토리가 시작 ㅋㅋㅋ

새벽 2시가 되어 돌아왔고,

텐트에 누워서도 친구와의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았답니다.

 

 

 

 

캠프 3일째

친구네 아이들은 에너지 소진으로 더 이상 물놀이 않겠다고 했지만

우리 집 아이들은 또 아침부터 물놀이 가겠다고 난리 난리 >.<

3일째는 우리 애들만 오전부터 물놀이 삼매경.

 

다들 짐 싸고 정리할 때도 여전히 잘 노는 우리 아이들~

 

 

점심 먹고 이제 출발하자고 할 때도

오후 분수 물놀이에 흠뻑 취해있던 우리 집 아이들~

 

에라 모르겠다.

엄마도 같이 놀자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애들과 나와 친구 이렇게만 신나게 마지막 물놀이를 합니다.

 

실컷 놀았다 싶어 엄마들은 그만 나올 때도

여전히 잘 놀던 우리 아이들~

안가겠다고 발버둥 치는 녀석들 >.<

 

후다닥 씻겨 바로 차에 실었습니다. ㅋㅋㅋ

 

 

너무 너무 가기 싫은 우리 마루는

캠핑장에서 백 밤 자고 싶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친구들과 함께해서 백배 더 즐겁고 행복했던

우리 마루, 루루의 첫 캠프 이야기^^

 

 

 

 

친구들아 싸랑해!!

그리고

잊지 못할 2019년 여름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bcosall_02-9
  • 오른쪽 정렬
    왼쪽 정렬
    가운데 정렬

 

 

 

 

 

 

 

 

 

 

일본에서 차 없이 사는 우리가

캠프를 한 번도 안 다녀봤다는 말에

나의 절친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캠프!

 

6월부터 캠프 얘기를 했었고,

한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영덕 고래불 국민 야영장을 가자고 의견을 모으고

아이돌 콘서트 티케팅만큼 힘들다는 자리 잡기로 우리 모두 의기투합.

운 좋게 두 자리 잡아냈고,

아직 한 달이나 남은 시점에서 친구들과 함께할 캠프가 두근두근 기다려졌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7/30일

고래불 야영장으로 떠나는 차 안에서부터 두근두근 신남 신남ㅋㅋㅋ

집에 자차가 없는 우리 아이들은

남의 차 얻어 타는 것도 너무 신나하더군요. ㅋ;;

 

의성 휴게소?

화장실에 들리려고 의성 어딘가의 휴게소에 잠시 쉬었는데

우리 마루 ㅋㅋㅋ

컬링 놀이에 푹 빠져서

캠핑 가는 것도 잊어버리고 더 놀고 싶다고 난리 난리~ >.<

이런대서 낭비할 시간이 없다오~

그냥 질질 끌고 차에 탔습니다.

 

 

캠핑장 도착!!!

와아~

[영덕 고래불 국민 야영장] 진짜 좋아요. 너무 좋아요. ㅋㅋㅋ

 

친구 남편들이 뚝딱뚝딱 집을 짓고,

눈 깜짝할 사이 텐트 완성!

 

텐트가 처음인 우리 아이들 신남 신남 하이텐션~

 

저녁 식사 준비도 부지런히 도와주는 마루

 

숯불갈비 냄새가 솔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양념갈비를

캠핑장에서 구워 먹으니 세상 이런 꿀맛 없더군요.

 

bcosall_02-9

술이 술술술~캬아~~~

 

밤 8시 분수 물놀이가 시작되고,

하이텐션 마루는 넘치는 에너지로 최선을 다해 놉니다.

루루도 너무 잘 놀아서 깜놀~ㅋㅋㅋ

우리 아이들 노는 건 우주 최강!!!

bcosall_02-9

 

너무 행복하고 좋은 건 맞는데

날씨가 날씨인지라

정말 미치도록 더웠어요.

샤워를 두 번 해도 그때뿐

돌아서면 땀이 줄줄줄~

 

밤바람은 좀 시원할까? 아이들 속옷만 입힌 채, 밤 마실을 다녔어요.

근데 더 더워서 미칠 지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덥든 말든

아이들은 이렇게 늦게까지 안 자고 노는 것이 또 신나서 난리 덥석 ㅋ

그래그래 이런 날 실컷 놀거라~ㅋㅋㅋㅋㅋㅋㅋㅋ

 

텐트 안 잠자리에 누워서 우리 마루가 했던 잊지 못할 말

"엄마 너무 행복해"

엄마도 행복하단다^^

 

 

캠프 2일째

9시쯤 눈을 뜬 아이들은 아침밥도 먹기 전에 물놀이 가겠다고 아우성.

하지만 ㅋ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라면을 끓였더니

모두가 맛있게 냠냠냠 ㅋㅋㅋ

친구가 부추전도 부쳐져서 아침 든든히 먹었답니다.

 

아이들은

본격적인 물놀이 시~ 작~~~~~~~~~

 

 

오전, 정오엔 풀장에서 몸풀기

 

 

2시쯤 조금 늦은 점심으로 삼겹살을 구워 먹고

 

3시에 분수 물놀이 한바탕 뛰어주고

 

4시쯤 루루를 재워놓고

마루만 데리고 바닷가로 고고~

 

우리 마루는 바다도 처음이에요. ㅋ

요코하마, 에노시마, 오다이바 다니며 항만 구경은 했어도

파도 찰싹이는 모레 해변의 바다 물놀이가 난생처음인 도쿄 촌놈 마루랍니다.

 

넓은 모레 사장의 멋들어진 해변은 아니었지만

바닷물에 몸 담가 노는 게 어디냐며 ㅋㅋㅋ

마루를 위해서 저도 정말 오랜만에 바닷물에 들어가 봤어요.

어우~ 뼛속까지 시리도록 차갑던 바닷물~

마루에게 파도타기도 가르쳐주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조금 놀다가 춥다는 마루를 위해 모레 사장에 누워 모레 찜질도 시켜주고

뜨겁게 달궈진 모레 사장에 누워 찜질하니 따뜻하다고 좋아하던 마루 ㅋㅋㅋㅋㅋ

모레 사장에서 조개껍질도 줍고, 새우도 잡고, 모레 굴도 만들고ㅋㅋㅋ

1시간 정도 짧게 놀았지만

알차게 즐겼던 해수욕이었어요. ^^

 

이제 밤이 되고

또 분수 물놀이가 시작.

이번엔 어른들도 놀아보자며 아이들과 함께 우리들도 뛰어 들었어요.

우와~ 시원하고 시원하고 시원하던 분수 물놀이.

애들만큼 우리도 너무 신나던 분수 물놀이를 잊을 수가 없네요.

실컷 놀고

이제 저녁 먹을 시간 ㅋㅋㅋ

어른들은 인근 횟집에서 회를 떠다 먹었고,

아이들은 치킨을 시켜 주었어요.

그리고 야심 차게 준비한 수박 1통 ㅋㅋㅋ

쫘악 갈라 크게 썰어 개걸스럽게 와구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박 물 줄줄 흘려가며 이렇게 먹는 것도 뭔가 스트레스 해소? ㅋㅋㅋㅋㅋ

 

밤 11시가 넘어 아이들을 재우고

그제서야 샤워도 하고 ㅋ

이미 밤 12시가 훌쩍 넘었지만

친구들이랑 다시 바닷가로 갔어요.

해변에서 불꽃놀이도 하며,

또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며,

그 옛날 함께하던 시절의 네버엔딩 스토리가 시작 ㅋㅋㅋ

새벽 2시가 되어 돌아왔고,

텐트에 누워서도 친구와의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았답니다.

 

 

캠프 3일째

친구네 아이들은 에너지 소진으로 더 이상 물놀이 않겠다고 했지만

우리 집 아이들은 또 아침부터 물놀이 가겠다고 난리 난리 >.<

3일째는 우리 애들만 오전부터 물놀이 삼매경.

 

다들 짐 싸고 정리할 때도 여전히 잘 노는 우리 아이들~

 

점심 먹고 이제 출발하자고 할 때도

오후 분수 물놀이에 흠뻑 취해있던 우리 집 아이들~

에라 모르겠다. 엄마도 같이 놀자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애들과 나와 친구 이렇게만 신나게 마지막 물놀이를 합니다.

실컷 놀았다 싶어 엄마들은 그만 나올 때도

여전히 잘 놀던 우리 아이들~

 

후다닥 씻겨 바로 차에 실었습니다. ㅋㅋㅋ

 

가기 싫다는 우리 마루는

캠핑장에서 백 밤 자고 싶다고 ㅋㅋㅋㅋ

 

 

나의 친구들과 함께해서 백배 더 즐겁고 행복했던

우리 마루, 루루의 첫 캠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