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한국손님이 오셨었어요. ^^
집을 찾으면서 중간 중간 잡담도 꽤나 오가면서 오늘 점심얘기가 나왔어요. ㅋㅋㅋ
손님은 오늘 친구와 함께 회전초밥집에 가기로 하셨다는 겁니다.
그 때부터 무슨 초밥을 좋아하느냐로 시작된 질문이,,,
서로 그게 맞있네, 이건 맛없네~ㅋㅋㅋㅋㅋㅋ
나는 엔가와, 사-몽 같은 고소한 기름진 생선이 좋고, 손님은 온니 마구로만 먹는다며~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그런 얘길 하다보니 오늘 점심은 저도 초밥이 마구 땡기는겁니다. ㅋ
결국 점심시간,,,
타카다노바바에서 제가 즐겨찾는 회전초밥 집, 텐카즈시(天下寿司)를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한 접시 125엔(세금포함) 스시가, 점심시간 딱 2시간 (12:00 ~ 14:00)만, 한 접시 108엔(세금포함)입니다. ^^
얘전엔 이런거 없었는데,
최근 새로 생긴 100엔(세금따로) 회전스시 집, 하마즈시(はま寿司)가 생기고나서
텐카즈시에 이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답니다. ㅋㅋㅋ 그덕에 나는 너무 좋아요~
텐카즈시는 회전초밥집이지만 대형 회전초밥집이 아니라 요렇게 조그만한 회전초밥집으로
초밥 장인들이 직접 초밥을 그자리에서 만들어 주세요. ^^
따끈따끈한 밥으로 싱싱한 횟감을 척 올려 조물조물 만든 금방 먹는 스시는 정말 맛이 좋아요. ^^
대형 스시집의 기계가 만드는 초밥과는 절대 비교가 안되지요. ^^
거기다 체인이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정말 좋아요. ^^ ㅋㅋㅋ
한데 이런 맛있는 스시를 한 접시 100엔에 먹을 수 있다는건 정말 행운이지요~ㅋㅋㅋ
요즘 런치값 아낀다고 맨날 싸구려만 먹다가, 오랜만의 스시에 정신을 못차리고 돈을 왕창 써버렸네요~ㅋ ㅠㅠ
저는 은빛나는 생선은 도저히 회로 못먹겠어요. ㅠㅠ
이상하게 손이 안간다는요~ㅠㅠ 그래서 아직 아지(전갱이), 산마(꽁치), 이와시(정어리), 사바(고등어) 같은 회나 스시는 못먹어봐서 맛이 있는지 없는지는 몰라요~
그냥,,, 그냥,,, 몰라요~ㅠㅠ 그냥 손이 안가요~ㅠ
원래 음식 잘 안가리는 저인데,,, 이상하게도 은빛생선은 구워서 먹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고정관념에,,,ㅠ
여튼,,,ㅋ
저는 아래와 같이,,,
사-몽(연어), 아와비(전복), 엔가와(생선의 지느러미나 아가미 언저리 살이라고 하네요. ㅋ;;)를 주문 후~
이어서 시지미(재첩)된장국과 아마에비(새우)를 주문 해 먹었어요,,,ㅋㅋㅋ
사진은 미처 못 찍었지만, 이카(오징어)와 타이(돔)를 추가로 더 주문, 마지막으로 너무도 좋아하는 엔가와를 하나 더 시켜 주문했습니다.. ㅋㅋㅋ
결국 7접시를,,, 요즘말로 폭풍흡입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ㅋㅋㅋ
이렇게 푸짐하게 배불리 먹었지만 108엔 스시라 크게 부담도 안되고,,,ㅋㅋㅋㅋ
오늘 점심은 864엔으로 해결~ㅋ;; (요며칠 점심값 아끼느라 손 벌벌 떨었던거 생각하면 좀 과하게 먹은듯 하기도 하네요~ ㅎ;;;)
그래도 텐카즈시(천하스시ㅋㅋ) 넘 좋아요. ㅋㅋㅋㅋㅋ
런치 타임서비스 오래 오래 오~~~래 해 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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