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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학교]
지난 토요일 한국학교 토요학교에 다녀왔어요.
마루의 한국어를 위해서 일찌감치 토요학교를 보내야겠다 결심을 하고도,
집중력 제로의 까불까불 까불이 마루를 보며 잘 할 수 있을까 참으로 걱정이 많이 되었었답니다.
"마루야, 쉬는 시간엔 화장실 꼭 다녀와야 해"
"마루야, 선생님 말씀 귀담아 잘 들어야 해, 안 그럼 너 혼자 멍~하니 뭐 해야 하는지 모르게 된단 말이야~ 알았지?"
"마루야, 배고프면 쉬는 시간에 가방에 든 간식 먹어도 되지만, 혹시라도 아무도 안 먹는 분위기면 너도 먹으면 안 돼!!"
"마루야, 수업시간에 연필이랑 지우개로 장난치면 안 돼!!"
,,, 등등등
넘나 불안한 엄마는 듣는 마루 힘들게 자꾸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
하지만 항상 그렇듯 ㅎㅎ
아이들은 참 잘하지요. 문제는 쓸데없이 걱정 많은 부모일 뿐ㅎㅎㅎ
국기에 대한 경례도 어설프게나마 잘 따라하던 마루
일찍 도착해서 일부러 맨 앞자리에 앉혀두었답니다. ㅎ;
보조교사 지시에 따라 화장실도 잘 다녀오던 마루
담임 선생님이 너무도 친절하고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웃는 얼굴을 보여주시는 게 참 맘에 들었어요^^
루루는 아침부터 얼떨결에 따라와 '난 누구? 여긴 어디?
이날 참 더웠는데 너도 참 고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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