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복귀하면서 저는
지금껏 해오던 영업 일에서는 손을 떼게 되었어요.
복귀일이 다가오면서 여러 번의 상담을 거쳐
아이 둘 양육하는 엄마라는 위치에서
(회사에서는 저를 배려하는 차원이라는데, 배려인지 배제인지? 하하하)
지금까지의 영업은 힘들 것 같다는 이유로
전 본사 외국인 서포트 센터로 복귀를 했어요. ㅎㅎㅎ
사실 소속은 국제부인데 회사 내 전반적인 외국인 서포트를 하는 부서라고 하니ㅎ;
굳이 이름을 이렇게 붙여서 부르고 있답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여태 하지 않던 사이트 번역 일도 하고 있어요. ㅎㅎㅎ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은 이거랍니다. ㅋ
요즘 열심히 번역 중인 [YOKOSO 新宿] 요우코소 신주쿠라는 관광 사이트에요.
외국인 전용은 아니구요~
신주쿠를 찾는 일본인, 외국인 누구에게나 유익한 정보 가득한 사이트랍니다.
저희 회사 편집부에서 열심히 만들어 엄청 힘을 싣고 있는 사이트.
지금까진 본사에 한국인 직원이 없어서 한국어 편은 없었어요.
이제 제가 들어왔으니
본사에서 이렇게 공들이는 사이트에 한국어 편이 없으면 섭섭하죠. ㅋㅋㅋ
그런데
이 번역 일이라는 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ㅎ;;
나는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이걸 한국어로 번역을 하자니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종일 머리 싸매고 고민을,,,^^;;
사소한 串かつ:쿠시카츠 하나 가지고도
쿠시카츠로 할까? 꼬치카츠로 할까? 그냥 꼬치구이?
막 이런 생각들로 영~ 진도가 안 나가고 있어요. ㅠㅠ
한국어 편을 넣으면서 요우코소신주쿠 사이트 자체 리뉴얼도 한다는데
자신만만 하겠다고 했다가 요즘은 자꾸 마감 안에 끝낼 수 있을지
걱정이 한가득이랍니다. ;;;
그래도,
리뉴얼 오픈 때 한국어 편만 없으면 안 되니까
열심히 열심히 머리는 쥐어짜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6월 말 리뉴얼 예정인 [YOKOSO 新宿 :요우코소 신주쿠]
관광지 소개는 물론이고 신주쿠만의 먹거리, 놀 거리 정보가 한가득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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