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동안엔 동네 안에서 쳇바퀴 돌 듯
공원 산책하고, 아동관 놀러가고, 친구집 놀러가고, 마마토모 만나고,,,
(*일본에선 아기들 덕에 엄마들이 친구가 되었을때 마마토모:ママ友라고 해요!!)
다시 매일같이 나오게 된 타카다노바바~^^
신주쿠구에 해당하면서도, 야마노테센 역이 있으면서도 참 수수한 동네~ㅋㅋㅋ
학교가 많아 학생들이 많고, 또 그런 학생들을 상대하다보니 저렴한 라멘 가게들이 많은~
은근 숨은 미세들이 많아
조금씩 알아가다보면 그 매력에 빠져드는 타카다노바바~
저희 사무실 코 앞에 큰 빌딩이 새로 생겼더군요.
학생들이 좋아하는 저렴한 페밀리레스토랑 사이제리아도 있고, 100엔 스시도 보이고,,,
내일부턴 여기 상가를 좀 탐방 해 봐야겠습니다. ㅋㅋㅋ
일층 세이죠이시이 슈퍼는 고급슈퍼마켓으로 유명한데,,,
바바에도 생겼네요~ㅋ
뭐든 좀 더 비싸지만 양질의 식재료에 다들 납득한다는 내용을 TV에서 본 적 있어요.
글쎄요~ 전 무조건 싼게 좋은데,,,ㅋㅋㅋ
나중에 퇴근길에 한번 구경 해 봐야겠어요!!!
그러기 전에~
오늘은 제가 휴직 전 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드나들던 한국 음식점 [닛코리 맛코리]로 점심 먹으로 다녀왔습니다. ㅋ
오랜만에 다시 들러보니 그 새 내부 인테리어가 좀 바꼈더군요. ^^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얼큰한 해물짬뽕의 국물맛은 여전했답니다. ㅋ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전 닛코리 맛코리의 순두부찌게, 해물짬뽕, 돌솥비빔밥, 그리고 해물찌지미 너무 좋아요!!! 짱 짱 맛나요~ㅋㅋㅋ)
닛코리 맛코리에서 내려다 본 타카다노바바
역 앞 광장엔 항상 젊은이 들이 모여 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저렇게 한참을 모여 있더니 해산~ 그러면 어느새 또 다른 팀이 모이고~ ㅋ
저 나이 땐 뭐든 친구들과 모여서 속닥이고 싶을 때~ 저는 그저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 ㅋㅋㅋ
맛도 맛이지만, 요롷게 창밖으로 바바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닛코리맛코리가 참 좋아요!!! ^^
2년만에 먹어보는 해물짬뽕~^^
캬캬캬~ 넘 맛나요!!! ㅋ
면은 울 나라 짬뽕면이 아닌 일반 우동면이지만, 국물은 여타 중국집보다 훨 맛있어요. ㅋ
얼큰하고 깊은맛~ㅋㅋㅋ 저는 갠적으로 면 중에 우동을 젤 좋아해서 이 집 짬뽕이 특히 좋아요~^^
면이랑 건더기 다 건저 먹고, 밥까지 말아서 싹 해치웠더니~ >.<
어휴~ 오후 3시가 넘은 이 시간까지 배가 불러서 죽겠네요. ㅋㅋㅋ ㅜㅜ
오랜만에 입고 나온 정장 바지가 막 터질 것 같다는,,,
복귀 3일째~
휴직 전 매일 하던 일이라 일은 딱히 힘들지 않지만,
많이 굳어버린 제 일본어가 절 너무 슬프게 하고 있습니다. ㅠㅠ
전화업무 보면서 스스로 막 작아지고 있는 요즘~ 한숨만 나와요!!!
그동안 한국도 넘 오래 있다 오기도 했고,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면서 하루도 안 빠지고 단체톡으로 우리말 수다 몇시간씩,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 실무일본어가 자연스레 나오지도 않고,
난 분명 일본어 하고 있는데, 자연스럽지 못한 억양은 또 어쩔~ㅠㅠ
(그렇다고 예전에 일본어를 막 잘했냐면~ 그렇지도 않아요!! ㅋㅋㅋ)
얼른 버퍼링을 줄이고~ㅋ
일이 있어 행복해요!!를 외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ㅋㅋㅋ
닛코리 맛코리에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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